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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진로에대한 고민이 요세 많습니다.. 좀만 들어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431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컷소
추천 : 0
조회수 : 32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5/16 01: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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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3수생입니다.
 
재수하면서 성적이 제생각엔 나쁜 편은 아니였어요
제일 중요한 시기에 공부에대한 생각을 놔버리고 여기저기 놀러다니면서 수능 성적이 많이 떨어져서 삼수를 하게 되었어요
 
재수때의 후회는 지금 해봤자 아무 소용 없다는것을 압니다.
그래서 후회는 하지 않으려 해요
 
제가 요세 드는 생각이 많아요
내가 꼭 공부를 해서 대학에 가야만 하는가 부터 시작되는 고민들을 하다보니
제게 아직은 열린 길이 매우많다는것에, 부모님이 제게 지원해주는것들이 정말 많다는것을 느껴요
 
제가 요세는 또 공부는 안하고 술을 먹고 다닙니다.(한심하다고 욕하셔도 좋아요)
대학에 가고 또 직장을 구한 친구들과 예기를 하다보니, 술기운떄문인지는 모르겟지만
공부를 꼭 해야만 이 한국에서 내가 행복할 수 있는것 같지는 않네요.
 
짧은 생각을 해보니. 제가 지금도 그렇고 원목가구같은것을 보거나 만드는것을 사랑할만큼 좋아합니다.
그리고 요리하는것도 조금은 소질이(?)있는것 같기도 해요
 
제가 커뮤니티는 오유뿐이 하질 않아서인지 가끔씩 금손님들이 만드시는것 보면 '나도 저런것 해보고 싶당 ㅎㅎ'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어머니랑 저녁상 앞에서 좀 예기를 했어요.
 
간략하게 말하자면
 
나-엄마 나 공부엔 뜻이 없어 내가 요리나 기술을 배운다하면 엄만 어떨거 같아?
어머나-ㅇㅇ ㄱㅊ 하라고 한적도 있자나 어휴
 
제가 나이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만약 공부를 하는것을 관두고(미루고) 요리나 DIY가구 제작같은것을 배워도
후회하지 않고 세상을 살아갈수 있을까요??
인생설계를 10년이상 해놔야하는 나이에 공부보단 게임을 자주 했고 공부보단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것을 좋아했습니다만
제 삶이 앞으로 행복했으면 해요..
 
오유분을의 생각은 어떤가요..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대학입학보다 기술을 배워서 사는 삶이 '나'의 행복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까요??
말은 기술,요리 배워서 행복하게 살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대학이라는 곳에 가서 대부분의 사람들과 같은 길을 걷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기술을 배우려는것도 무언가 현실도피성이 짙은것 같기도 해요 아니 짙어요...
 
뭘해야할지 확신이 안서고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아무것도 하면 저는 안될것 같아요
 
어떻하면 좋을지 아무것도 모르겟어요 그냥 내일을 살기가 너무 두려워요
 
사랑하고싶고 행복하고싶어요
 
제가 가고싶은 길을 가고싶은데 어떤길이 제가 가고싶은 길인지도 모르겟어요
 
 
 
 
긴 하소연글이고 고민에대한 답을 구하고 싶은 글이에요..
오유분들의 생각이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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