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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운영자 입장에서 SLR의 대응이 말이 안되는 이유
게시물ID : freeboard_8501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차니즘킹
추천 : 0
조회수 : 4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16 03:39:13
*ㅇㅅ건은 간곡한 부탁도 있으니 접어두고, 스르륵의 현재 상황에 대해 풀이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2000년도 초반에 php로 구성된 회원수 10만 규모의 게임 커뮤니티를 운영한 바 있고, 그에 빗댄 경험에서 추론한 글입니다.


우선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리자면, 스르륵 운영진은 탑씨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어떻게 운영하는지도 이미 파악했을 개연성이 높습니다.
ㅇㅅ측에서는 스르륵의 모니터링을 피하기 위해 잡다한 스팸성 글 작성을 독려하면서 특정게시판을 특정시간대에만 운영했는데요.

기록은 남습니다.

보통의 경우 DB에서 게시물을 삭제하면 게시물의 상태를 삭제상태로 바꿔서 목록에 나타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쓰지
진짜로 DB내에서 삭제시켜버리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특히 해당 서비스가 베타테스트였다면 이렇게 처리했을 가능성이 더더욱이 높습니다.
설사 아니더라도 서버가 폭파되서 모든 자료가 날라가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보통 사이트 전체에 대한 백업을 진행하고요.
통상 1일치 분량을 자동백업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물론 스르륵 운영진의 주장대로 베타테스트인 서비스이기 때문에 관심이 없어서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만,
이 말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업무태만을 피할 수 없겠고, 서비스의 상태를 보아 게릴라적으로 많은 파일을 올리고 내리는데 
모니터링을 전혀 못했다라는 것은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이러한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는 아재들께서는 '같이 즐겼네!'라고들 하시죠

일이 이렇게 되버린 이후 스르륵이 ㅇㅅ를 고소하는 것은 선제공격입니다.
자신의 사이트 내부에 음란물이 올라왔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로 번지면 스르륵은 절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죠.

스르륵 운영진의 입장에서 소송전이 발생할 경우 '사용자인 ㅇㅅ 책임이다'라고 주장할 필요가 있고
그러한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선 사용자인 ㅇㅅ에게 선제적인 소송이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스르륵 vs ㅇㅅ 소송전에서 스르륵 측이 갖고 있는 
백업 데이터(DB가 남았다면 IP도 있습니다)를 증거로 제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이 됩니다.

근데 일이 그렇게 진행되면 스르륵은 탑씨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라는 인증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아재들에게는 또 하나의 상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커뮤니티에서 유저와 운영자가 정면 대립하는 양상으로 분쟁이 났는데 운영자가 광역 삭제를 시전하는 경우는
운영자가 패배를 시인한 것과 같으며, 해당 현상이 지속되면 그 커뮤니티는 몰락의 길로 향하게 됩니다.

가장 비슷한 사례는 중고나라의 오로지 사건입니다. 이 경우는 일부 스태프의 난동으로 일을 매듭지었습니다만,
스르륵의 경우에는 대표가 난리를 치는 사례이기 때문에 사실상 답이 없습니다. 코어 유저의 이탈을 막을 수가 없지요.
출처 본인의 추론
(추론이기 때문에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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