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게임이었고 50분 넘어간 상황에서 우리 3억제기 다 나가고 상대 팀이 싹 빠지더라구요.

 

이건 바론이다! 해서 바론 잡는거 막으러 가야하는데 3억제기 나간 상태라 무시무시한 왕미니언들이 들어오니까

 

우리 원딜이랑 탑은 그거 막느라 본진에 남아있고(3억제기 나가면 미니언만 박기도 벅차요), 미드는 죽어있고,

 

서폿 나미인 저랑 정글이랑 바론 스틸을 시도해보기로 했어요.

 

서폿이랑 정글 둘이서 바론가서 한타는 어차피 안될테지만 3억제기 나갔는데 바론까지 내주면 그냥 게임 끝이니까요.

 

 

 

바론잡는 그 뒤에 동그랗게 벽있는데에 서서 와드를 춉 박았는데 적팀들이 와드 안지우고 그냥 바론딜하더라구요.

 

그래서 대충 바론 피 보고 나미 궁을 바론을 향해 쏘아보냈는데 오잉? 나미님이 바론을 잡았습니다! 라고 뜨더라구요.

 

 

 

그냥 그랬다구요.....나미로 바론스틸한게 신기해서 기뻤어요ㅎㅎㅎ

 

상대방 정글은 아마 엄청 욕 먹었을거예요.

 

 

저번에는 우리 본진에서 우물부활하자마자 애쉬로 그냥 바론을 향해 바론 잡는지나 확인하려고 궁을 쏘아보냈는데 바론스틸한적도 있고요.

(그런데 정작 제가 정글할때는 바론 뺏겨서 욕먹은건 함정....)

 

 

팀원들이 아무도 칭찬을 안해줘서 혼자 자랑글 올려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