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의 시신을 야산에 묻고 시멘트로 암매장한 범인이 범행 2주 만에 자수했다. 범인은 피해자의 남자친구 25살의 이제원(가명).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선정 씨가 미국에 있는 줄만 알던 가족은 불과 얼마 전까지 SNS 메시지를 받았던 터라 딸이 죽었단 소식에 어리둥절해 했다고 한다.
알고 보니 완전 범죄를 위해 피의자 이재원(가명)이 죽은 선정 씨의 휴대전화로 보낸 문자였다.
조사를 시작할수록 김 씨의 파렴치함은 점입가경.
사건이 있기 얼마 전엔 피의자가 이별 사실을 통보한 선정 씨를 폭행한 정황이 드러났다.
중학교 때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사관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뉴욕 대학교를 3년 만에 조기 졸업한 선정 씨. 선정 씨를 아끼는 동생 선백씨는 '잔인한 방법으로 시체를 훼손하며 완전범죄를 꿈꾼 그에게 뉘우침은 없었습니다. 유가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없었습니다. 수사와 현장 검증 과정에서 드러난 그의 뻔뻔한 면모에 치가 떨렸습니다.'라며 그간의 경위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예쁘고 착했던 누나가 편히 눈 감을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한다는
그는 범인이 세상과 격리돼 누나와 같은 피해자가 또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