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본은 밑에 있어요!
고등학생이 아니신 분들은 이런 가사가 있구나 봐주세요 ㅎㅎ
고사나 한시의 인용 없이 우리말의 묘미를 잘 살려서 만든 정철의 최고의 작품이기때문에
알아두는 것도 좋아용
<해석>
저기 가는 저 각시, 본 듯도 하구나.
저기 가는 저 각시, 본 듯도 하구나.
천상의 백옥경을 어찌하여 이별하고,
해가 다 져서 저문 날에 누구를 만나러 가시는가?
아, 너로구나. 내 사정 이야기를 들어 보오.
내 모습과 이 나의 태도가 임께서 사랑함 직한가마는
어쩐지 나를 보시고 너로구나 하고 여기시기에
나도 임을 믿어 딴 생각이 전혀 없어
응석과 아양을 부리며 지나치게 굴었던지
반기시는 얼굴빛이 옛날과 어찌 다르신고?
누워 생각하고 일어나 앉아 헤아려 보니
내 몸의 지은 죄가 산같이 쌓였으니
하늘이라 원망하겠으며, 사람을 탓하겠는가.
서러워 풀어 헤아려 보니 조물주의 탓이로다.
<핵심정리>
갈래: 서정 가사, 양반 가사, 정격 가사, 유배 가사
성격: 서정적, 충신연주지사
형식: 대화체, 3(4)-4조, 4음보 연속체
제재: 임에 대한 그리움
주제: 연군(戀君)의 정
속미인곡이 서사-본사-결사로 나뉘어져있어서
3개로 나눌 예정입니다!(본사 양이 많다 싶으면 4개로 하겠습니다)
음... 왠지 재미 없어 할 것 같아요 ㅎㅎ;;
원소 시리즈도 인기는 별루 없든댕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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