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늦은시간에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길이었습니다. 보통은 기사분이 말을 거시면 적당히 기분좋게 대화를 나누는 편입니다만 오늘은 별로 말씀이 없으신 기사분 같아서 휴대폰을 붙들고 이것저것 보고있었는데 10분쯤 지나 절반쯤 와서 갑자기 입을 여시더라고요 ㅎㅎ 기사님 왈 '요즘 뉴스에서 하도 난리라 이게 북한을 위한 올림픽인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느냐?' 그렇게 물으시면 대답해드리는게 인지상정! "아휴~! 전쟁직전까지 갔다가 지금은 올림픽이라고 북한선수들도 내려오고 잘된일이죠. 기레기들이 문제에요. 대통령이 이렇게 일을 잘하면 좋은말이라도 한번 더해주던가.. 아니면 왜곡보도나 하지말던가. 북한사람 처음봐서 신기한가..언론사 사장들을 싹 갈아쳐야지 기레기들이 너무 많아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더는 말씀이없으시네요... ㅋㅋㅋ YTN라디오가 틀어져있어서 YTN 사장얘기나 해볼까하다가 기사님 리액션이 없으셔서 이후에 10분 넘게 그냥 말없이 목적지까지 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