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테크닉을 시작하고, 이리저리 움직이는걸 해보며 재미를 느끼던 중에 상당히 충격을 먹었던 자료입니다.
인공지능이라함은 일단 프로그래밍이 된 알고리즘대로 센서에 의해 주변상황을 판단하여 자율적으로 동작을 수행하는거라고만 생각했는데요.
뉴런의 구성을 디지털로 재현하여 별도의 알고리즘 구현없이 알아서 움직이게 한 프로젝트가 있더군요.
OpenWorm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직업이 프로그래머라 항상 알고리즘에 대해 고민하던 저에게는 상당한 충격이었죠.
저 위의 동영상은 예쁜꼬마선충(C. elegans, Caenorhabditis elegans)라고 하는 단순한 선충을 분석하여 그 뉴런을 라즈베리파이 구현하고,
라즈베리파이가 레고 마인드스톰에 연결되어 센서와 모터를 구동하게 한것입니다.
알고리즘구현없이 뉴런간의 연결만으로 장애물이 있으면 스스로 피해간다는게 정말 놀랍더군요.
정말 저렇게 스스로 판단해서 움직이는 로봇은 단순하게 로봇으로만 바라봐야할지 의문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