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과문을 처음으로 봤던 며칠 전으로 돌아가서...
다음에서 사과문을 봤을 때, 갑툭튀한 사과문이 왜 이.시.점.에. 튀어나왔는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댓글을 보아하니 프로그램 상황이 영 좋지 않다 하여 아. 그럴수도 있겠군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 댓글들도 기본적인 반응은 "이제와서 피해볼 사람 다 피해보고 나서 사과냐. 그것도 사과문에 가장 중요한 이태임은 맨 끝에 한번 언급하고 마냐. 거기다 그 사과라는 것도 "내가 사회생활 할 줄 몰라서" 이태임 선배가 피해를 봤다는데, 뉘앙스가 이상하지 않냐." 이런 반응이었죠.
그러고 며칠 지나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왠걸
오유에 그 사과문이 올라왔네요. 별 생각없이 클릭했는데... 댓글이 이게 뭐야??? 그리고 이 추천수는 뭐야...????
이 사과문 레벨은 사실 오유공이랑도 딱히 차이가 없음요... 그리고 사과문 나온 타이밍도 마찬가지고.
초반에 혼자 성격 이상한 미친년 취급받고 하차당한 가장 심각한 피해자인 이태임한테 가서 사과한 것도 아니고 지 혼자 올린 사과문 퍼다 나르면서 잘하는 거라고 하는 것도 별 차이가 없는데
그런데 오유가 이반응이야?????
이러니 가끔 오유가 호구취급을 받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
꼭 의심의 눈초리와 부정적 시선만이 필요한 건 아니지만, 티아라 뭐 이런 사건 터질때는 득달같이 난리를 치던 오유였는데, 이 건에 대해서는 양쪽이 그냥 싸운 거 아닌가?로 끝이네요? 그 쪽이 소속사까지 등에 업고 언플로 한명을 깔아 뭉겠는데?
착한 척은 정도껏들 하세요.
그놈의 용서 용서 용서 용서 용서 용서
진정성이 느껴진다구요??? 내 주변사람들 피해 줬다고 주루루루룩 써놓고 맨 끝에 한줄, 그대로 옮겨와 보자면
"마지막으로 '띠과외' 촬영 당시 철없던 제 행동과 사회생활에 현명하지 못해 저보다 더 오랜 꿈을 안고 노력하셨을 이태임 선배님께도 누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일단 이태임 선배님께"도" 입니다. 이 사람 떨이로 붙은 거에요. 미안한 건 자기 출연하면서 상대역 하고 있는 사람들일 뿐이에요. 거짓말 하고 소속사랑 같이 언플해서 날려버린 거 미안하단 이야기도 아닙니다. "내가 사회생활 잘 못해서" 랍니다. 이게 진정성 있는 사과에요????
진짜 왜들 그래요??? 그래가지고 사회생활에서 호구 안당하고 어떻게 살아요????
(감정적으로 쓴 점 죄송합니다. 정확히 감정만 말씀드리면 정말 답답함이 솟구쳐요. 제가 저 연예인한테 악감정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저 연예인의 태도보다 주변의 태도가 더 답답해요. 마치 여시사태로 답답한 게 그냥 원래 오유 속성인가 싶은 그런 기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