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셋째가 어제 토를 많이 한다는 소리에 룸메들에게 병원 부탁하고 출근하고...초초한 마음에 기다렸는데...
다행이도 위염정도 인거 같다고 위 보호하는 약 처방 받아왔다고 연락받았어요.
한시름 놨다 생각하고 퇴근하는데...
집에서 미친 듯이 오는 전화 받으니... 토를 또 하고 있다고 해서 24시간하는 동물병원에 갔습니다.
피검사. 엑스레이 찍고 장폐색 의심된다는 소견듣고
입원시키고 집에 와서 누워 있는데...
돈도 돈이지만... 이집저집 옮겨다녀서 또 자기 버리는지 알고 절 안 쳐다보는 모습이랑... 내일 추가검사하고 확진나오면 수술해야한다는.... 그 쪼그만걸 어디 건들 곳이 있다고....
잘 되겠죠?
이쁘고 착한 먹보 결과 잘 나와서
"엄만 널 절대 안 버려!!!"하고 각인시켜주고 싶은데...
답답한 마음에 넋두리 남겨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