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있었던 일이에요.
같이 일하는 동료가 저랑 비슷한 시기에 같은 나라로 여행을 간다고 면세점 꿀팁 좀 알려달라고 했어요.
저도 뷰게에서나 해외여행게시판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일반인(?)한테도 제가 아는 건 최대한 알려주고 싶어서 흔쾌히 알겠다고 했죠..
뭐 먼저 알려줄까 하다가 신라면세점이랑 신세계면세점에선 해피머니로 결제할 수 있는데, 해피머니 10만원권을 위메프나 티몬 같은 곳에서 사면 3천원~7천원 정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걸 알려줬어요.
오유에서 봤던 내용이었고, 실제로 저도 이렇게 꽤 비싼 물건을 좀 더 싸게사서 기분 좋았었거든요..
그런데 그 동료가 하는 말이
"난 그런짓까지 해서 싸게 사고 싶진 않아"
딱 이렇게 말하는거에요ㅋㅋㅋㅋㅋ
아니 이런'짓'이 뭔데..?
꿀팁 알려달래서 기껏 생각해서 말해줬더니..
말투가 원래부터 미운 동료였지만 이번 일로 더 정 떨어졌었어요..
이 꿀팁 적어주신 닉네임도 기억 안 나는 분께도 죄송하고.. 내가 많이 쪼잔한가 싶기도 하고..ㅋㅋㅋ
이와중에 딴 거 없냐고 더 알려달라고 하던데 짜증나서 파워블로그나 가서 알아보라고 했어요. 그 사람들이 나보다 백배 친절하고 더 잘 안 다고ㅋ
다른 뷰징님들도 이런 팁 알려줬다가 짜게 식으신 적 있으신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