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눈도 떳고..
요즘 자는게 요러고 웃기게 자길래
캣초딩이 될꺼라고 기대했는데
오늘 자고 일어나보니
조용히 배 뒤집고 사람처럼 누워서 자네요
ㅎㅎ 덕분에 그냥 또 웃기게 자나보다 했어요
아기들이 떠나고 나니... 야옹이오빠가 쓸쓸해 미치려고 합니다
어제 하루종일 올라를 핥아주고 품어주고
마음씨좋은 아빠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뭔가 느꼈는지 하루종일 온 집을 뒤지면서
아기 어디갔느냐고 저한테 울고불고 깨물고 난리가 났네요
너무 시끄러워서 아무것도 못 할 정도로.. 하루종일..
이제서야 겨우 진정이 된건지 인정을 한건지
집에 들어가서 자고 있는데..
속상하네요.. 에휴... 너라도 힘내주길 바랬건만..
그제부터 갑자기 약해지면서 울지 않기 시작하더니
어제는 몇번을 인공호흡으로 겨우 살려 놨는데
밤새 제가 너무 깊은잠 자서 자주 돌봐주지 못해서인지
혼자 그렇게 가버렸네요,,,,,,, 에휴
너무 속상해서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