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한시까지 친구들하구 한잔 하구 택시타고 집앞 버스정류장에서 내렸는데요
택시앞에 갈색 동물이 있는거에요?? 뭐지.. 하면서
기사님한테 "앞에 동물있으니까 비켜가주세요" 라고 말하고 가서
봤는데 그 누렁이라던가 그런건 줄 알았는데
새끼 고라니네요???
차에 치였는지....... 뒷다리를 못쓰고 앞다리로 도망가려던거 제가 급히 막았어요
도로위라.. 택시들도 많이 다니는 곳이라 일단
핸드폰으로 119에 신고접수 하고 고라니 차에 또 치이지 않게 핸드폰 후레시로 오는 차들 옆으로 빠지게 하구
기다리고있었어요
다행히 다른 택시 기사분이 비상등키시고 차선 막아주시고.. 다행히 119가 도착했네요
새끼고라니가 첨엔 검먹어서 앞발로 바둥바둥 도망만 가더니 제가 계속 옆에 앉아서 기다려주니까
고갤 들더니 절 빤히 보더라구요 가여운것....
오늘 119에 확인해보니까 근처 시청에서 보관소가 있으니까 걱정말라고 하더라구요... 설마 죽이는건 아니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