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 오래전에 쓰던...아니 오래전에 샀던 훈제기가 있었어요.
생긴건 딱 요즘 나오는 원형 광파오븐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그건 빛으로 공기를 데워서 요리하는게 아니라 열풍 그 자체로 요리를 하는
그러니까 구식이었죠.
아주 잘.......10여년을 써왔는데 며칠전에 용기를 살짝 부딪치면서 금이 가버렸어요.
이제는 새로 살때가 된거죠......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해가 갈수록 커져갔는데.......
용량은 12리터 정도 되고 높이를 더 높일수있는 옵션이 있는....기왕이면 가격도 싸면 좋고요.....
그리고 주요 용도는 통삼겹바베큐나 치킨바베큐, 중형 생선 구이(삼치등등)등에 쓸것입니다.
베이킹은 하지 않아요.(단호, 정색)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넌 남자애가 전공이 요리도 아니면서 왜 조리도구에 관심을 그리 가지냐고.....
그래서 말씀드렸죠....
남자는 맞지만 나이가 서른여섯이라 애는 아니고, 전공이 요리였으면 이런거 집에 들여서 요리해먹으려 들겠냐고...취미니까 사려고 하는거라고....
아 물론 덕업일치로 인해 집에서도 요리를 즐겨하시는 요리사분들이 계시다면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튼 광파오븐 추천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