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미국에서 sublet 사기 어떻게 대처하나요?
게시물ID : outstudy_10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꾸우웅123
추천 : 1
조회수 : 60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12 05:48:13
옵션
  • 본인삭제금지
  • 외부펌금지
이민게에도 올린 글인데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이곳에도 복붙해서 올립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도 유학생 신분이고, 앞으로 유학 준비하시는 분들께도 도움 되는 정보이리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경각심을 일깨우는 포스팅... ㅠㅠ)

---------------------------------------------------------------------------------------------------------------------------------------------------------------------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미국에서 살고 있구요, 제가 다른 지역에 sublet 구할 일이 있어서 craiglist 통해서 원베드룸 구하고 첫주 렌트랑 deposit을 wire transfer로 입금했습니다. (그땐 wire transfer도 먹튀가 가능한 줄 몰랐어요. landlord라는 사람 이름, 주소, 전화번호, 계좌번호까지 다 있어서 안심했습니다.)

저는 tenant라는 사람하고 쭉 얘기해왔구요, 돈은 landlord라는 사람한테 부쳤습니다. 근데 lease agreement 까지 싸인한 상태에서 갑자기 빌딩 시스템상 단기 sublet은 총비용을 미리 지불해야 한다는 거에요. 거기서부터 수상하다 싶어서 해당 빌딩에 문의를 해봤고, 그 결과 landlord도 tenant도 전혀 다른 사람이며 단기 sublet은 허용도 하지 않는 아파트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실제 아파트 매니저랑은 계속 연락 취하고 정보 교환하는 중이구요, 해당 craigslist 링크도 보내줬습니다. 이 여자가 당신네 아파트 주민으로 사칭해서 사기친다구요. 그 분이 어떻게 도움을 주실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tenant라는 여자한테는 모르는 척 하면서 돈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방금 답장이 왔는데, deposit 받을 때는 피츠버그에 있는 PNC 계좌로 받더니 이번에는 "landlord 계좌가 temporary update 중이니까 landlord의 agent 계좌로 보내라" 고 하네요 ㅎㅎㅎ 계좌 위치는 Colorado에 위치한 Power Credit Union이구요. 

제가 보기엔 가짜신분증으로 계좌 만들어서 단기로 치고 빠지는 수법을 쓰다가 제가 돈 보내겠다고 연락하니깐 agent 핑계 대고 새로 만든 계좌를 보낸 것 같습니다. 상대편은 월욜까지 입금해 달라고 했구요.


일단 제가 계획하는 대처 방법은 아래와 같은데, 이렇게 큰 규모로 사기를 당한 건 처음이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잘 모르겠네요. 구글에는 사기 당하는 걸 방지하는 법만 나오고 사기 후 대처법은 잘 나오지가 않구요.

1) 상대편한테 이메일로 돈을 마련해야 된다는 핑계로 기한을 늘려달라고 한다. 
2) 내일 오후에 경찰서 방문할 예정입니다. 마음은 급한데 사정상 내일 오후까지는 불가능합니다. 경찰서 방문해서 최소 월욜까지는 이 계좌가 열려있을 것 같은데 혹시 추적이 가능할지 묻는다.
3) 실제 아파트 매니저와 계속 정보 교환하며 협력.. 이제까지는 제 사정상 이멜로 커뮤니케이션 했어야 했는데 내일 오후 되면 바로 전화 드려볼 생각입니다. 

이외에 조금이라도 사기꾼을 잡거나 보상을 받을 확률을 높힐 방법이 있을까요? 도움 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