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4년 5월 8일 어버이날 저희 할머니께서 겪었던 일입니다.
매년 항상 제가 새벽마다 가서 꽃을 달아주는데 그날은 어차피 반차를 써서 아침이나 먹을까하고
제가 좀 늦게 갔는데 할머니 표정이 이상한거에요
그래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새벽에 초인종이 눌려져서 누구냐고 물어봐도 조용해서
제가 온지 알고 문 열어 줄려고 하다가 생각해보니 비밀번호를 알고 있으니 들어올텐데
자꾸 초인종 및 노크를 하더랍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누구세요 하고 그 안전장치 걸어두고 문을 살짝 열었더니
키가 많이 작은 나이 많은 아저씨랑 나이많은 아줌마랑 둘이서 집보러 왔다는겁니다.
그래서 아니 집을 내놓지도 않았는데 무슨소리냐고 했더니 막 아저씨가 손을 넣어가면서 들어오려고 했답니다.
아니 집 안내놨다고요 하면서 가시라고 하면서 문을 닫았더니 밖에서 둘이 뭐라 뭐라 막 떠들더래요..
그러더니 갑자기 밖에서 큰소리로 종교있으세요??? 이러더니 문 몇번더 두드리더니 가더랍니다.
아니.. 진짜 노골적으로 노인분만 있는걸 알고 오는건지 만약 그냥 문열어줬으면 어떻게 했을지 어휴 -ㅅ-
근데.. 또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를 모르니.. 참.. 사람이 제일 무서운거 같아요.. 막상 들어오지도 않았으니 신고도 못하고..
저희 할머니 시간 될때마다 아파트 도시는데... 이상한사람들때문에 못나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속상하네요 진짜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