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 하남 만남의광장쪽 위성 사진 입니다.
어제 오전에 하남IC에서 서울방향으로 달리고 있었는데 휴게소에서 나오는 차량들과 판교방향으로 들어가는 차량들로 인해
노란색으로 표시해 높은 부분의 제일 바깥 차선에 차들이 지체 되고 있었습니다.
ㅗㅠㅑ : 노란색
상대방 : 빨간색
그런데 지체 차선에서 이동중이던 차량이 갑자기 제 차선으로 들어오더군요.
분명히 저를 보1지 않고 (못하고) 차선 변경을 한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깜빡이도 안켰구요;;
제가 달리던 속도가 있었고 상대차량은 지체 상태에서 머리를 들이민 상태라 저와 상대차량의 상대속도는 엄청났습니다.
급브레이크를 밟기엔 늦었고 저는 사이드미러를 제대로 확인 하지도 못하고 왼쪽으로 핸들을 꺾어 상대방을 스쳤습니다.
저도 좌측 차선을 넘어가게 되는 상황이라 옆 차선의 차량을 확인 했어야 하는데 앞의 상황이 급하고 대처시간이 없다보니
좌측 차선의 안전을 충분히 확인하지 못하고 도박 하는 느낌으로 핸들을 틀었는데 운이 좋았네요.
내려서 멱살을 잡고 싶었으나 상대방을 지나친 저는 다시 상대방과 빠르게 멀어지는 중이었고
고속도로 위라서 차를 세우고 난리 칠 수도 없었기에 놀란 가슴을 쓸며 돌아왔습니다.
출처 | 방어운전을 대체 어디까지 해야 하는거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