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남자 아이인데요..
손바닥으로 양쪽 귀 대고 위로 번쩍 들어주기 놀이를 해달라고...
고작 다섯살인데 뭐가 그리 무거운지 ㅠ.ㅠ 
한참 놀아주다가 힘에 부쳐서 
"이..이제 그만하까~~~? 아하하;;;"
하니깐 10초만  더 해달라고..
그럼 삼촌이 들테니까 니가 10초 세어~~알았징?
하고 번쩍 들었는데..
"하나...  .. ... 으헤헤헤헤헤!"
팔아파서 내려놓고
"자; 하나부터 열까지 한번 세어봐;;;"
"하나둘셋넷다섯여섯일곱여덟아홉열!!"
"ㅋㅋㅋ 잘하네 왜 삼촌이 들면 안해 ㅠ 자 다시 한다~~"
번쩍! 
"으헤헤헤헤 하~~~나~~~~~ 둘~~~~~~~~~~ㅋㅋㅋㅋㅋㅋㅋ ~~~~~"
이렇게 몇번했더니 도저히 힘이빠져서...
"삼촌이랑 술래잡기하자 으허허;;"
하고 방문 닫아버렸어양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