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해 보니 호러 레이스의 코인 포기 시점은
1라운드에라도 12번째 플레이어가 속하지 않은 연합의 플레이어는 코인 포기를 외쳐야 했었지 않나 싶습니다.
코인이 모두 공개되지 않아도 추리를 할 수 있는 여지도 있고...
심지어 자신들의 코인이 나오지 않을 확률도 있지만 그건 상대방 연합도 마찬가지겠지요.
어떻게 연속해서 써 볼까 하고 코인 포기의 시점을 재고 있다는 건,
곧 12번째 플레이어가 속한 연합은 계속해서 12번째 선택의 이점을 계속해서 누리고 있었다는 것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2라운드에 코인 포기를 쓴다고 해도
늦을 가능성이 큽니다. 12번째 플레이어는 1,2라운드 연속해서 중요한 선택을 할 수 있으니까요.
게임의 결과가 그렇게 나온 이유도 그 이점이 계속 누적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이런 걸 생각해 본다면 연합이 12번을 독점할 수 있는 연속 코인포기 작전이 매우 유용한 건 맞습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이런 식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앞쪽의 연속된 순번끼리의 연합이 꽤 강력했을 것 같은데,
이상민은 그렇다 치고 이런 걸 잘 알 것 같은 최정문과 오현민이 왜 저쪽 연합으로 넘어갔을까요.
이런 식의 이점을 잘 설명했다면 아마 앞 쪽의 순번끼리 연합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왜 이렇게 뭉치지 않았는지 좀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