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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들 멱살 잡을 뻔한....
게시물ID : humorstory_4386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체보급자
추천 : 11
조회수 : 889회
댓글수 : 61개
등록시간 : 2015/07/10 10:50:36
얼마 전에 고추발랄하지만 아직 애 발음 밖에 못하는 7살 둘째 아들 놈께서 지 엄마한테 가더니...
 
"엄마 생일은 유월 이씨빌 맞지?"
"내 생일은 삼월 이씨유일 형아는 싸월 시비릴이지?"
 
저도 물었습니다.
 
"야, 너 아빠 생일은 알어?"
"...."
 
이 시키가 키워준 은혜도 모르고...-_-;
 
사태를 파악한 엄마가 슬그머니 달력을 보여 줍니다. 제 생일이 10월 29일인데 이 시키가 달력을 슬쩍 보더니...
 
"아! 아빠 생일은 시벌 이씨구일이네! 시벌 이씨구일!"
 
10월을 시월로 읽어야 하는데 십월로 읽은 놈이 발음이 안좋으니...시벌이 되어버렸습니다.
 
순간 욱해서 아들놈 멱살을 잡으려 했는데 마눌님이 말리더군요. 이가 빠져서 발음이 생거라고....
 
근데 이놈이 아빠의 반응을 보더니 재밌던지...
 
"아빠 생일은 시벌이네 시벌...할머니한테 자랑해야지!"
 
 
 
아놔...니 엄마가 시켜더냐?
출처 엄마가 시켰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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