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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사용 그 자체에 다시 집중해야겠습니다
게시물ID : sisa_6043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慢華
추천 : 2
조회수 : 2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22 10: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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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국가 정보기관, 첩보기관으로써 말 그대로 국민의 보호를 위한 차원에서는
어느 정도의 감청행위, 정보전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당연한 전제이지만, 국가를 위한 것이고 국민을 지키는 목적일 때만요

그런데 이번에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 문제는 감청행위나 정보전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자꾸 수구언론과 새누리당이 물타기를 하는데, 제한적으로 감청을 허가하니 필요한 경우에 승인을 받고 하라고 한거지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해 적보다 국민이 더 많이 사용하는 곳에 무차별 살포를 한 다음 불법으로 권한을 강탈하여 공격을 하고 위해를 가하고 증거를 날조하라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몰래 들어가서 엿듣고 분석하는 행동과 사기를 쳐서 들어간 다음 훔치고 때려부수는 것과는 아예 다르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거기다가 며칠전 뉴스를 보니 국정원에서 미디어오늘 기자를 사칭해서 악성코드를 심으려 메일을 보낸 것을 결국 자백했더군요
그건 감청행위도 정보전도 아닌 그냥 범죄 그 자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해킹 프로그램을 정말로 국민에게 위해를 가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유시민 작가님 표현으로 소설을 써본다면
이미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에서 나온 휴대폰에 찍은 증거사진을 삭제한 적이 없는데 사용자의 눈앞에서 삭제가 이뤄졌다
라고 하는 증언이 더 검증될 경우 국정원이 무고한 사람을 간첩으로 조작하기 위해 사용했다는 소설 혹은 의심이 가능하겠지요


그리고 이 해킹 프로그램을 국정원이 구매해서 국내의 삼성 갤럭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해킹해달라는 걸 포함해서
여러가지 의뢰를 한 점이 드러난 것이 이 해킹팀이 역으로 공격을 받아 유출되었다는 점이지요
그리고 자신들도 이제는 이 프로그램의 통제권을 상실했다고 자백해버린 상황임을 감안했을 때

여기서 소설 문장 한줄만 한번 써보겠습니다
국정원이 국민을 해킹하고 통제하려고 사용한 덕분에 국정원 스스로 우리나라의 모든 것들을 IS나 부카니스탄이 강탈해가도록 대문을 있는대로 열어버린 꼴이라고 보여집니다

단순한 국민 해킹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정보전을 하고 대외감청을 하라고 있는 기관이
국민을 꼭두각시 인형으로 개조시키려 들었다가 자신들이 프로매국노로 전직을 한 상황이라고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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