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 좆망겜에 질려서 이제 떠납니다.

던파가 10년된 게임, 제 계정도 10년된 계정. 거의 역사를 같이 해보며 거의 모든 직업을 다 해보고, 모든 컨텐츠를 다 즐겨봤습니다.

그러면서 도중도중 잠깐 (그래봤자 한두 달) 접기도 했고, 학업 정진을 목적으로 계삭하고 1년 뒤 다시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정말 지칩니다. 운영 햇수가 두자릿수가 되도록 나아지는 꼴을 도저히 못 봤습니다. 내가 내 돈 내고 게임하는데 이래저래 퍼센테이지 분석하면서 게임사에 피드백 해달라고 징징대는 것도 지치고, 그거 몇 년간 들어 쳐먹지도 않다가 요즘에서야 받아주는 '척' 하는데, 솔직히... 시크릿 업데이트에 시크릿 봉자딜에 도저히 뭐 게임 할 맛이 안 나네요.

그냥 깔끔하게 미련 안 남기도록 접고 현게 탈까 합니다.

득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