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아니고...
몇달 전에 친구집에 갔다가 밤만되면 시끄럽게 경보가 울린다는 차가 있는데 시끄러워서 공부를 할 수가 없다는말을 들었습니다.
그런거 보면 해결하고 싶어하는 성격이라, 번호판 봐뒀다가 집가는길에 앞유리에 붙은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0000차주분 맞으시죠? 차가 요 며칠 계속 경보를 울려서 연락드렸는데요"라고 하니
본인차가 맞느냐며 다시한번 확인해달라는 겁니다.
혹여나 내가 번호판 잘못 보고 전화를 걸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문자가 왔는데.
요즘 무개념 차주들 이야기가 많이 보이는데
예상치 못하게 훈훈하게 문자를 주셔서 기분이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