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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노말에서 저도 모르게 욱한 이야기
게시물ID : lol_6231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眞달빛물든
추천 : 0
조회수 : 50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7/26 20:22:43
기본적으로 저는 톡노말을 운행할 때 다음과 같은 조건을 겁니다.

1. 팀원들이 허락하지 않는 픽을 하지 말 것
-서폿 야스오나, 원딜 딩거 같은 픽. 팀원의 허락 받으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허락 받지 못하면 못합니다.
2. 사후오더 내리지 말 것
-아, 그 부쉬에 왜 들어갔어요?(부쉬 들어가기 전에 백핑 찍을 것), 아, 갱 왜 왔어요?(갱 올 때 백핑 찍을 것)
3. 한숨, 욕설 금지
4. 즐겜해서 지면 기분이 나쁠 수 있지만, 이기면 즐겜이 된다.

이렇게 4가지 조건에 대해서 초대드리는 분들 한 분 한 분에게 동의를 얻어 게임을 진행합니다.
(오시는 분들이 전부 동의한 분들이에요. 제가 강요한 거 아닙니다. 이 규칙이 마음에 안 드셔서 나가셔도 전혀 뒷말 한 적 없구요.)



어느날 제가 채널에서 톡노말을 모집했습니다. 위와 같은 규칙으로요.

그런데 파티원 하나가 게임 내내
오더 내리면 안 듣고, 계속 혼자 돌아다니다 죽으면서
아, 어떡하지. 죄송. 하하하하

이러한 행동을 반복하시더라구요.

그게 한 4번째, 5번째 되는 판이었을 겁니다.

유저: 탐 켄치 한 번도 안 해 봤는데 해도 되요?
팀원들: 아, 그건...
나: 하지 마세요.

당시 팀원들의 분위기가 상당히 안 좋았습니다.
계속 연패를 해서 분위기가 침울한데 그 주역이신 분이 계속 아하하하하하 이러니까 좋을리가 있나요.

그런데 팀원들의 만류에도 칼픽을 박으시더군요.

팀원들 다 한숨쉬었습니다.

게임 시작한 뒤 정글 탐 켄치가 팀원한테 리쉬 받고, 늑대 먹다가 늑대한테 죽었습니다.


유저: 아하하하하하하하핫


이후에 이라인 저라인 다니면서 갱승했습니다.

유저: 아하하하하하하하핫


다른 팀원들 다 분위기 안 좋은데 4판 넘게 혼자 즐겜하고, 하지말라는 픽까지 해놓고 저러니 순간 짜증이 확 솟구치더군요.



나: 그렇게 웃지 마세요. 제가 분명히 탐 켄치 하지 말라고 했죠? 처음 하는 거 톡노말에서 하지말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그렇게 칼락 박아놓고서 늑대한테 솔킬당하고, 그렇게 죽으면서 왜 웃어요? 팀원들한테 안 미안해요? 팀원들 멘탈 깨는 거에요? 웃지마세요.


이렇게 말했습니다.


분명 모나게 말한 것은 맞는데, 이렇게 말한 것이 오늘 댓글로
성격장애, 게임에 목 멘놈, 잘난척, 거만함 소리를 들을만한 일인지 의아합니다.




제가 다른 톡노말에 들어갈 때 오더를 자주 내리는 것은 분명히 이해하지만

다른 사람들한테 '지적'까지는 하지 않습니다.
해봐야 '~~님, A보다는 B가 더 좋아요~' 정도의 말일 뿐

게임하면서 제가 실수하면 죄송합니다 말 바로 합니다.


그냥 조용히 있어도 될 것 같긴한데, 뭔가 좀 몰아가지는 것이 아쉬워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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