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게 말이죠.....

 

제가 툭하면 자랑질하는 세공 1랭크 맥뎀 12렙짜리 황야의 트롤 몽둥이를 캐러반 조? 그 형님 인가? 이벤트때 세공도구가 왕창 풀리면서

그걸로 장난감이나 만들어보겠다고 해서 만들어진 괴물이었어요.

 

그런데 사실 그 이면에는 그동안 저희 길드원들에게도 말 못한 게 하나 있답니다.

 

사실 제가 세공에 대해 잘 모를때 고세공으로 대패에 발라서 단박에 수련치 10렙을 띄웠었어요.

그런데 그 이벤트때 풀린 고세공으로 망치를 세공해서 수련치 8렙을 띄웠죠.

어마어마하잖아요? 8렙도.....

이제 우리 길드는 목공이고 블스고 수련최강길드가 되겠구나라는 자부심에 쩔어서 히히덕 거렸는데

며칠이 지나고 나서 블스를 올리려고 인벤을 뒤졌는데 안보이는거에요.

왜 안보이지....어디다뒀지....분명히 채집도구는 전부 랫맨펫에 넣어뒀었는데...은행에 뒀나....막 이러면서 찾다가 문득 떠올랐어요.

 

전 그걸 은행에도 안넣고, 펫에도 안넣었어요. 인벤에 두고 신기해서 꺼내보곤했었죠.

마치 은전한닢의 장면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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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즈음.....저는 정령무기에게 먹이를 주면서 여러 자루가 있었던 망치들을 죄다 먹였다는게 기억이 났어요.

 

그리고서 클레이모어 정령을 지우고 드래곤투스로 다시 길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