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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변태멘붕입니다...
게시물ID : menbung_22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옛날여자우릉
추천 : 1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14 20:19:09
베스트에 간 분 변태글보니 저의 오래된 기억이

봉인해~제!! 를 외치며 튀어나오네요

때는 중학교3학년에서 고1넘어가던 그 겨울이었어요

겜방에서 스타한판 하고 집에오는데 저멀리서

저~멀리서 윗부분은 떼어먹은 삼각김밥 머리를 한 

심상찮은 걸음걸이의 아저씨가 엉거주춤하게 걸어오더라고요.

뭐야 저아저씨 되게 이상하게 걷네 화장실에서 x누다가 휴지없어 거실로 나.....오.....응???

길거리에서 그런 하의를 허벅지에 걸치는일이 없다는걸 약 0.18214초 만에 깨달은 저는 아 저거 변태다 하지만 나는 얇팍한 지식만 있지 실전이 없다 아...이건 이건...이렇게 과부하가 걸릴때쯤 

그 엉거주춤한 아저씨는 자신만의 소중이를 흔들며
"아저씨 당근봐라!(진짜임) ㅈ봐라!"
라며 우람하고 자랑스럽게 흔들어대더라고요.

저는 그당시 정말 꽃처럼 여린 감성의 소유자라 뒤돌아 도망가지도 못한채 정면을 향해 벌개진얼굴로

"야이 ㅅㅂㅅㄲ야 당근은 무슨 니가 슈퍼그랑죠냐 이 미친! 니 마누라한테나 흔들라고! 빼애애애액"

정말 그때 너무 무서워서 다리는 한발자국도 움직이지않고 뿌리깊은나무인냥 단단히 박혀서 소리만 질러댔습니다...

정말 다행인것은 그 당근아저씨도 뭐이...ㅅㅂ 이러면서 중얼대고 그냥 지나가셨고 저도 조금 시간이 지난뒤 집으로 무사히 갈수있었습니다.

마무리는.....어떻게하죠...?
그냥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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