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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팬이 무도팬에게 (feat. 박명수)
게시물ID : muhan_614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뷁앤화이트
추천 : 13
조회수 : 88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08/16 03:41:49
무도와 함께 자라온
고등학생입니다.

네, 저는 무도팬이고요. 
'이중성 쩌는 무도팬들', '무도충'이라는 단어에 불만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무한도전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면, 여기저기서 '황소 줄다리기 때부터 봤던 사람'들이 우르르 나타납니다. 마치 '무도 PD 모임'처럼 토론을 하죠. 출연진에 대한 평가부터 시작해서 방송 컨셉, 편집까지. 아주 불타오릅니다.

그런데 이분들, 정말 '무도팬'인가요?

일단 무도라는 프로그램이 조금 별난 것은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두터운 마니아층', 즉 '팬'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이죠.

그런데 질문 있습니다.
시청자에 대한 무도의 약속, 이벤트, 공연, 기부, 심지어 사과까지도. 받는 것에 익숙해져 더 많은 걸 요구하는 사람들을 '팬'이라고 부르는건가요?
누구 나오면 무도 안본다고 협박하는 사람들도 황소 줄다리기부터 봐왔으면 '팬'인가요?
누가 치우라는건지 쓰레기란 쓰레기는 다 버리고 갔는데, 공연 보려고 땡볕에서 하루 종일 기다렸으면 '팬'입니까?

아니요. 마니아층 코스프레하며 갑질하는 겁니다. 

갑질하는 시청자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우리 무도 좀 아껴주세요. 팬이 되어주세요.
출처 바보에게 바보가 (feat. 서래마을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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