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id=smn&sid1=104&oid=034&aid=0002530073&datetime=2013090108565430073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4곳에서 고방사선량이 검출돼 오염수 추가 유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전력은 어제 오염수 저장탱크 3기와 배관 접합부 1곳 부근에서 시간당 70∼천800 밀리시버트의 고방사선량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1천800 밀리시버트 정도의 방사선량에 사람이 약 4시간 노출될 경우 사망이 확실시됩니다.
고방사선량이 측정된 곳은 탱크의 접합부를 볼트로 죄는 방식의 탱크와 탱크 사이를 잇는 배관으로, 이전에 오염수가 유출된 탱크도 접합부를 볼트로 죄는 방식이었습니다.
앞서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원자로 가까이에 있는 4곳의 우물 지하수에서 리터당 최대 470 베크렐의 트리튬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측정했을 때보다 농도가 약 15배 상승한 것으로, 문제의 저장탱크에서 유출된 방사능 오염수에 지하수가 오염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산케이신문은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