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이와 관련해 박지성은 SBS 중계방송 속 한 코너에서 스페인을 승리팀으로 꼽았다. "스페인은 아직까지 강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달리 세대교체에 주력한 네덜란드는 수비적인 약점을 보인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어 박지성은 양팀의 원톱 공격수인 디에고 코스타와 반 페르시를 주요 선수로 꼽았다. 그는 "코스타가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춘다면 스페인의 공격력을 배가 시킬 수 있다"라고 했고, "네덜란드는 스페인의 점유율 축구에 공격 기회가 줄어든다. 적은 찬스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반 페르시의 활약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