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구장에서 뭐 던지고 욕한 관중 두둔하려는게 아닙니다.
챔스필드 가면 타팀 응원단은 많이 오는것 같지 않아요. 항상 수십명 수준?? 암튼.. 전 가도 맨날 1루쪽(상대쪽)가고 다 기아펜이라 해도 무방할정도에요. 그래도, 저는, 몇분이 왔더라도, 상대팀이 공격할때는 홈팀 응원단이 가만히 있어주는게 맞죠. 전 그렇게 알고 있어요. 홈팀이라 어드밴티지 이런건 아닌것 같아요.
근데 제가 봐도 거슬리는게 있습니다. 상대팀이 공격할 때 투스트라이크가 되면 챔필 3루쪽 기아 응원단쪽에서 "삼진! 삼진!!" 외치는 아저씨가 있어요. 그 분 광주구장에서는 유명한데.. 음.. 뭐랄까 정상인이라기 보다는 지체 장애가 있으신 분입니다. 문제는, 그분이 삼진! 삼진!! 크게 외치면 다른 관중들이 다 따라한다는거에요. 야구장 가는 사람들이 맨날 가는것도 아니고.. 잘 모르는 일반인이 많아서 그냥 휩쓸리는겁니다.
광주구장에 와서 보시거나 티브이에서 자세히 들어보시면 그 분 목소리 나올겁니다. 그 분 누가 제지도 힘들고 관중들 막는것도 힘들어요. 혹여나 이런 소리 들리면 그러려니 이해해 주셔도 되요. 그 분 직접보시면 이해가실거에요. 전 그분이 그거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