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외로워진 당신께 추천
my life without me
이자벨 코이제트 감독의 03년 작
이게 바로 너야.
비를 맞으며 눈을 감고 있지
이렇게 행동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겠지.
그런 사람들 말이야.
하염없이 달을 바라보거나
몇 시간씩이고 바다의 파도나 일몰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
내가 어떤 사람들을 이야기 하는지 알거야
어쩌면 모를 수도 있지.
어쨌든 넌 이렇게 있는 것을 좋아하겠지.
추위를 견디며
셔츠로 스며드는 물방울을 느끼면서
피부까지 와닿는 빗방울을 느끼는 것
그리고
네 발 아래에 있는 보드라운 대지의 느낌.
그 향기
나뭇잎을 스치는 빗방울 소리
이 모든것은 책에 나오지만
네가 읽지는 못한 것들이지
이게 바로 너야.
누가 상상이라도 할 수 있었을까.
이게 너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