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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vent_96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최사장임다★
추천 : 2
조회수 : 123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9/04 16:49:14
우리나라 노동의 현실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극한직업" 인거 같습니다
초반에는 특이한 직업이 위주엿던거 같은데
지날수록 우리주변에 노동을 하는분들
기술직 현장직 위주로 다뤄지는듯 합니다
보면서 어느순간
우리나라 노동의 현실과 한계를 보여주는구나
일단은 아무리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라도
하루 정해진 할당량은 무조껀 해야합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아무리 지쳐도
아무리 어두워도 할당량은 끝내야 합니다
저도 현장일 해봣지만..할당량 정말 짜증납니다
그럼 이 할당량은 어떻게 정해지느냐
예를들어 지방에가서 시공을 해야한다
그럼 숙박비 밥값 기타등등 경비
그리고 1인당 대략 어느정도 시공 가능하니
몇일이면 끝나겟구나
계산에서 사장이 몇일이면 끝나지? 하고
XX일까지 끝내줘 라고
근데 변수가 생기죠
현장 상황이나 우천등등
근데 이럴경우 숙소에서 쉬게되는데
일은 못하고 경비만 깨지는
근데 이런일이 몇번 반복되면
사장은 압박을 시작...
그리고 교묘하게 시작되는 근무시간 연장?
예를들어 비와서 쉬엇으니깐 좀 일찍 일어나고
좀만더 일하자 하면서아침에 30분 일찍
오후에 30분만 더 일해도 1시간을 더일하는
근데 현장일은 일당제..1시간 더일하고도
보상이 없음 몸은 몸대로 피곤하고
보상이라고 한다면 어느정도
일정대로 흘러갔을때
고기먹는정도...?
그리고 항상 일하시는 분들 인터뷰를함
그럼 항상 같은 패턴임
요즘엔 이런일 하는 사람이 없다고
일하러 와도 하루이틀하고 그냥 간다고
솔직히 돈벌라고 왓는데
누가 하루이틀하고 관두고 싶음?
일하는 노동강도
일하는 시간대비 돈을 적게 주는데
누가 하고 싶겠음?
현장일 급여가 어느정도로 제자리인가 하면
10년전 일당이나 지금이나 별차이가 없음
그때 기술자였던 30중후반 형이
그래도 힘들고 맨날 출장다니지만
직장생활하는 친구들에 비해 잘번다고
자기는 그래서 현장일 한다고...
하지만 현재 상황 기준으로는
한직장 오래다닌 사람들이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적게 벌듯...
현장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힘들고 어려운걸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하는함 근데 노동강도 노동시간에 비해
적정한 급여가 아닌데 누가 하려고 하겠음?
업체는 급여 아끼려고 외국인 고용하는 마당에
누가 힘들고 위험한 일을 급여도 적은데 하겠음?
그리고 마지막으로..극한직업 볼때마다
내가 가장 시러하는게 성우 멘트인데..
힘든일을 하고나면 항상 성우가 말함
일하는 사람이 말하는게 아니라 성우가 말함
노동강도가 높은 일을했을때 항상 말함
몸이 힘들고 고될수록 오히려 정신은 개운해진다고
하..이건 대체 무슨의도로 말하는지 모르겠음
공감도 안될 뿐더러 듣는거 자체가 거북함
작가가 쓴 멘트 인거 같은데
작가분에게 묻고 싶음
밤새서 삽질하고 못질하고 짐나르고
쉬지도 못한채 서서 일만 했는데
진짜 정신이 개운한지 졸린지 묻고싶음
제발 이멘트좀 안했으면함..
당췌 몸이 힘들고 고단한데
정신이 개운한 사람이
어디에 존재 한다는거임?
그런 사람이 존재하면 소개좀 시켜줘요
내가 급여 더 주고라도 직원으로 쓰게
극한 직업은 이런 직업도 있으며
이런 직업을 생생하게 보여드리며
그들의 직업정신에 대해...보여주는
보고 있으면 이런직업도 있고
이런제품은 이렇게 만들어 지는구나
참 힘든데 묵묵히 프로정신으로
고된일을 참고 견디시는 그분들의
노고를 볼때마다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은 힘든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나
성우의 몸은 고되고 힘들지만 정신은 개운하다
이런 멘트는 좀 거북하네요...
암튼 EBS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인데
다시보기도 무료이고 시간 되는분들
한번 시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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