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간 디카게에 질문으로 도배하다시피 한 후에... 막판에 GF7 + 20.7 과 NX500 포함해서 셋 사이에 미친듯이 고민했지만
결국 이왕 취미로 삼는거 미래를 생각해서 좋은 바디를 가진 A6000 으로 결정했네요.
어차피 렌즈야 뭐 좋은거 사봤자 초보자로썬 쓸줄도 모를거같고.. 뭐 이래저래해서 드디어 아이폰 카메라랑 작별입니다!
뉴비의 멍청한 질문에도 친절히 대답해주신 새벽킬러님, Venique15님, 아그모스님, 패스트볼님, 브라운돈가스님, 펭돌1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나 자세하고 자주 답변해주신 Venique15 님께는 정말 감사드립니다!! 결정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나중에 DC쪽 오시면 연락주시길... 진짜 밥이라도 한끼 사드리고 싶네요! :D
이제 카메라를 샀으니 사용법을 배우는 일만 남았는데, 벌써부터 힘드네욬ㅋㅋㅋ
아직 메모리카드가 도착하지 않아서 당장은 못쓰지만 (아마 월,화요일쯤 도착하겠네요. 64GB에 85MB/S 로 샀어요!)
그동안 이리저리 매뉴얼같으거 읽으면서 알아보려구요.
생각해보면 끽해야 $200에서 많아야 $300, NEX-3N 중고정도 생각하고 있다가 어찌 여기까지 올라오게 된건지 ㅋㅋㅋㅋㅋㅋ 마성의 디카게...
그래도 셔터 카운트 3000즈음에 스크래치 거의 없는 녀석을 박스+번들렌즈+소니 EF 렌즈 마운트 해서 $450이니 좋은 가격에 업어온거 같아요.
Craigslist에서 마침 어제 매물 올라오길래 흥정들어갔는데 의외로 받아주셔서 조금 당황..ㅎㅎ
근데 불러내신곳이 쪼오오오금 거시기한 곳이라..
맥날에서 뒷주머니에 $500을 현찰로 박아넣고 흑형들 안팎에서 뛰노는거 보고 있으려니 심장에 정말로 좋지 않았어요 -_-;
이래뵈도 왕년엔 흑형들이랑 같이 뛰어놀았는데.. 시무룩
근데 마침 판매자분도 흑형이셨..ㅋㅋㅋㅋㅋㅋㅋ
돈드릴때 누가 볼까봐 식탁 밑으로 몰래 쥐어드렸는데 창밖에서 경찰이 봤으면 뭔 마약이라도 거래하는줄 알았을듯..
언젠가 이 번들렌즈의 한계를 볼때까지 죽어라 찍어볼게요 ~_~ 주로 고양이나 개, 풍경, 그리고 약혼녀가 모델이 되겠습니다...
이번 일요일에 약혼녀 어머님 생신이시라 그때까지 쓸 수 있다면 좋겠지만 어찌될진 모르겠네요.
뭐 쓸수 있다곤 해도 카메라 제대로 쓰는 법을 모르니 손에 익기 전까진 돼지목에 진주목걸이지만;
혹 초짜에게 해주실 조언이나 충고있으시면 댓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