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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0672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프콘이떳당★
추천 : 1
조회수 : 2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21 00:18:55
내 나이 30
아직 결혼을 못한 노처녀
오랫만에 일요일날 아침일찍 일어나서 집에서 나가지 않고 침대에 업드려서
빈둥 거리고 놀고 있는데
엄마가 내 방에 들어와 내 왼쪽 복숭아뼈 근처에 난 2센치 가량의 상처를 보시곤
이건 또 어디서 난 상처냐 뭐라 하셨다
그리고 늦은 저녁 엄마가 샤워하고 나오시자마자
하루종일 침대와 합체하고 있는 내 침대에 걸터 앉으시더니
아침에 본 상처에 후시딘을 발라 주셨다
누워서 핸드폰 만지며 놀다가 깜짝 놀라서
엄마 괜찮아 상처도 작은데 뭘!!
이라 했더니 우리 엄마께선
흉지며 안된다 하시며 나가셨다
갑자기 왜이리 울컥 했는지 모르겠다..
고맙고 미안하고 복잡했다
나이가 먹어도 우리엄마에겐 나이어린 막내딸 이었나보다..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엄마야..
이거 면도기로 다리털 밀다 난 상처에요..ㅠ _ㅜ
우리엄마 환갑땐 쌍둥이 이모랑 엄마가 원하는 제주도 아주 고급지게 보내드릴게요 ㅠ _ㅠ
우리엄마 엄청 고맙고 많이 사랑해요
우리 오래오래 건강하게 같이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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