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사가려고 주문해놓고 밖에서 기다리며 앉아있는데 십미터쯤 앞에서 어떤 여학생이 지나가더라구요..교복입은.. 치마가 되게 짧은데 펄럭거리는 소재?였거든요 근데 치마 끝자락이 가방사이에 끼어 올라간채로 속바지인지 속옷인지ㅠㅠ 검은 무언가를 드러내놓고 빠르게 걸어가더라구요.. 저게모지? 하는 멘붕과 당황스러움에 3초 망설이다 따라갔는데 골목 꺾으니 안보이더군요 그학생이 ㅠㅠㅠ 두리번대다가 찾았는데 저만치 아파트 현관 쪽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이미 집에 당도한 듯 한데 굳이 내가 너의 속바지 혹은 속옷을 봤다는 사실을 알려줌으로써 그애에게 수치심을 안겨줄수없어서 그냥 돌아왔네요ㅠㅠ 여성분들 치마입고 백팩매실때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