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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선배님과 땡중사이의 일 ....
게시물ID : freeboard_10849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크(LUKE)
추천 : 0
조회수 : 28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0/03 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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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뭐, 걍 베오베에 안정환이

스님옷이냐에 대한 대답으로,

기독교입니다. 한거 보다가 생각난 썰 ~~~


난 쫌... 싸가지가 없으니까 --;;;

음슴체로... 쿠럭... (잘못써서 수정 함 쿠럭...)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우리 대학선배님이 독실한 불교신자 였습니다...

불교동아리도 하시고, ....

여하튼...

우리 선배님이 가게를 하시는데,

손님은 없는데,


문앞에서 갑자기 목탁소리가 나더랍니다....

목탁소리가 나면서...

"마하반야 바라 밀타 심경... 관자제보살..."

이렇게 염불을 외우길래...

그래서....

'그래, 손님은 없지만, 시주를 해야지'

 하면서... 앉아 있던 자리에서 일어나서...

슬슬 돈통으로 걸어가시는 중인데...

그때....

"행심반야 바라밀타... " 

이렇게 하고 나면...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사리자..."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 대충 이어서 나오고....

그 다음이....

"수상행식 역부여시" 인데...

여기서 부터 얼버무리더라네요...

그래서,,,

발걸음이 차츰 늦어지는데...

그후로는 .... 다 엉망이더라네요.....

그래서... 일어나서

돈통으로 가다가 파리쫒는척하고...

다시 자리에 가서 앉았다네요....

그 땡중도....

기미가 이상했는지... 

금방 가더라네요.....

뭐 --;;; 이야기가 재미는 없는데요....


~~~~~~~~~~~~~~~~~~~~~~

여기서 이야기가 끝이 아니에요... ㅎㄷㄷ

한번은 

시주를 받으러 온 스님이

반야심경을 정말 잘 외우더라네요...

그래서, 반야심경 끝나면 시주하려고,

돈을 딱 들고, 스님 앞에 서 있었는데...

그냥... 반야심경을 끝마치시더니 

횡하니 가버리시더래요...

"돈 줄라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스님 왜 그랬을까?" 

하고 나한테 물어보더군요...

우리 선배 우락 부락한 상도 아니고,

키는 크지만 되게 순둥이로 생겼는데요... ㅎㄷㄷ

무서워서 간건아닐거구요... ㅎㄷㄷ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건 알아주면 좋겠어요.

조계종(우리나라 불교 최대종파)는 1960년대에 이미 탁발 (돌아다니면서 시주를 받는 것)을 금지 했어요...
대부분의 큰 종단은 다 그렇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도 정말 작은 종단에 제대로 된 스님은....

어떻게 하느냐면...


문전에 서서

반야심경은 다 외워주고 가셔요....

그래서 돈을 주면 받아가고요...

그렇다네요...


ㅎㄷㄷ

뭐 재미 없더라도...

걍 ...




해피 연휴!!!!

PS. 난 반야심경 모름요... (찾아보고... 쓴거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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