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일전부터 싱가폴로 유배아닌 유배같은
출장을 온 오징어입니다. 바다건너 타국땅을 와서 느낀것은
부장님의 혓바닥은 독사보다 위험하고도 간교하다라는 것이죠.
해외법인이 마땅히 마련해주어야하는 숙소는 게스트 하우스까지 전락해버렸고
이에 분개한 저의 사수이자 제가 인수인계를 받아야할 선배는 '내가 방을 구할테니 돈이나 주쇼'라는 말을 남기고 비슷한 가격의 방을 1달 가량계약하였죠.
그리고 방을 계약하고 짐을 옮긴게 4일입니다.
제가 5일날 도착하였기 때문에 환영회겸 요리를 하고 술을 한 잔씩 하던때에 두꺼비집이 떨어지면서 정전이 있었습니다.
이 때에 저희가 사용하던것은 제공해준 냉장고1 에어컨3 이고 저희것은 랩탑1 휴대폰 충전기3대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된것은 차단기를 올려서 불이 왔을 때였습니다.
다른것은 다 되는데 에어컨이 안되더군요. 3대 모두가요.
그래서 당연히 저는 집주인에게 이야기를 하여 에어컨이 고장났으니 수리를 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6일 오후 3시쯤 전화가 와서는 퓨즈외 이것저것이 문제로 에어컨을 수리해야하는 2000불이라는 금액을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그래서 전 as기사분과 통화를 요청하였지만 그분은 영어를 잘 할 줄 모르셔서 2000불만 되뇌이시더라구요.
우선은 어제 저녁 다시 한 번 전화를 해 2일 밖에 안쓴상태에서 우리가 고장났다는건 납득이 안된다고 거듭설명했더니 가격이 200불이라도 제공해달라고 했었습니다.
이에 오늘 저녁에 다시 집에서 만나서 이 믄제를 이야기 해보자고 이애기를 했구요.
이러니 법인 도움 없이 발품팔아서 집구한 선배는 그렇게 고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안하다라고만 말하더군요.
혹시 집주인이 지운 인터넷 글을 제가 다시 찾아서 복구할 수있는 방법은 전혀없는걸까요? 7시전까지 반박목록을 만들어서 가고 싶습니다.
혹시 전기쪽으로 누전이 먼저 일어나서 차단기가 떨어진 것인지 아니면 전력과다사용으로 차단기가 떨어진 것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