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도서관이 무너질 것 같은 대학에 다니는 오유징어로써
공부장소로써 카페를 매우 애용하고 있어 카페별 분위기를 정리해봅니다. 비록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혹시 시험기간이나 과제를 위해 카페를 찾으실 분들을 위해 한 번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지역, 알바생에 의해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인 분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1. 카페베네
-조금 시끄러운 한국 가요를 bgm으로 깔아놓는다. 공부를 하다가 bgm이 맴돌더라는.. (그냥 변명...일수도.) 콘센트 있고 와이파이 되고 가격대는 5000원대로 나쁘지 않다. 음료는 괜찮은편
2. 스타벅스
- 알바생(파트너)들이 대체로 장기 근무를 요하게 되있고 교육을 미리 많이 해주는 시스템이라 그런지 서비스가 친절하다. 와이파이 콘센트가 있으며 팝송 중 잔잔한 것들을 많이 bgm으로 튼다. 영어가 나오므로 딱히 신경쓰지 않고 공부하게 된다. 가격대는 4천원~6천원으로 적절하고 자리가 매우 편하게 되어있어서 장시간 공부하거나 노트북, 스마트폰을 충전하며 사용하기 좋다.
3. 커피빈
- 카페는 커피 마시는 곳이지 다른 걸 하는게 아니라는 경영원칙으로 원래 콘센트도 없었다고 한다. 지금도 와이파이는 안 되지만 콘센트는 있는 곳도 있다. 커피빈의 대부분은 아무리 작아도 흡연실을 만들어놓기 때문에(이것도 경영 원칙인가;;) 층이 많은 곳이 아니면 비흡연자들은 담배 냄새 때문에 괴로울 수 있다. 음료가 그닥 맛있지 않은데도 대부분의 음료가 6천원 이상의 고가를 자랑하며 bgm은 가사 없는 잔잔한 음악으로 공부에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 다층 구성의 커피빈의 경우 오랜시간 공부를 해도 괜찮기는 하다. 흡연자들의 경우 흡연실에 따로 테이블을 놓고 커피를 마실 수 있게 하는 등 흡연자에게 매우 적합한 카페이다.
4. 이디야
-공부 장소로는 적절치 않다. 값싸고 비용 대비 맛있는 음료들은 배에는 포만감을 입에는 맛있는 행복을 주지만 대부분 매장이 작고 다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주방에서 얼음을 갈거나 설거지를 하거나 음료를 만드는 모든 소음을 오랫동안 참으며 할 수 있는 역량과 회전율이 빨라야 하는 매장에 계속 앉아있을 경우 받을 눈총을 견딜 수 있는자에게는 공부가 가능할 것이다.
5. 커핀 그루나무
- 5천원 후반대에서 6천원 정도의 가격으로 음료 맛은 평타이다. 24시간 문을 닫지 않고 영업하는 지점이 많아 시험기간에 가서 밤새 공부하기에는 적합할 지 몰라도 제대로 마감 청소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매우 청결한 느낌은 받을 수 없다. 조명은 어두운 편이고 bgm은 거슬리지 않을 정도 였던 것 같다. 콘센트가 스벅처럼 많은 편은 아니였던 것 같다.
6. 아티제
- 카페이지만 브런치나 브레드 종류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그냥 커피 전문점을 생각해서는 안된다. 공부를 하고 있으면 온갖 빵과 브런치 냄새가 나기 때문에 향기로운 커피향 이외에 섞인 음식 냄새가 많이 난다. 콘센트가 많기는 하나 가격대가 상당히 높은 편. 6천원대의 음료가 대부분이며 음료 종류도 다른 카페에 비하면 그렇게 많지 않아 선택의 폭이 좁다. 오래 시간을 보내기에는 소란스럽고 음식점 같은 분위기다.
이 외에도 잡다한 카페에 다녀오긴 했지만 일단 생각나는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를 써보았다.
솔직히 주관적인 평가라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정리에 의의를 두고 한 번 글을 써보았다.!!
카페라는 것이 워낙 경험이 사람마다 달라서 평가가 갈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식게 첫글로 도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