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가 없어서 음슴체
집 앞 에서 이어폰 껴있는 상태에서 라이터 찾느라 가방 뒤지고 있었는데
뒤에 인기척이 나서 잠깐 옆쪽으로 빠져서 마저 라이터 찾고있었음
그런데
"미친새끼인가" 라고 말 하면서 앞으로 지나가던 사람이 뒤를 슥 돌아서 내 얼굴을 쳐다보고는 같은 원룸 주민이 들어갔음.
이어폰 껴도 다 들린다 이웃주민님아...
아무리 세상이 살기 힘들고 각박해도 모르는 사람한테 욕은 왜하냐
시비가리고 따져볼라다가 공무원 면접이 곧 이라 그냥 참았다... 싸워봐야 신상에 안좋아서.
이어폰 끼고 라이터 찾느라 가방 뒤지다가 미친새끼 소리듣고 멘붕와서 멘붕게.
대학동 고시촌 원룸 1층에 사시는 이웃 주민님 앞으로는 그러지마세요 네? 후회합니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