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어오는 계절 겨울이 왔습니다.
난 내집이 없으니깐 음슴체.
작년에 분가를 해서 임대아파트를 들어옴.
때는 10월..
11월이 금방왔음.
쌀쌀함.
12월이 왔음.
거실이 너무 추움.
뽁뽁이를 사서 모든 창문과 베란다에도 붙여놓음.
하지만 현관문으로 들어오는 그 차디찬 철판의 냉기는 당해낼 방법이 없었음.
더 추워지면서 철판때기 현관문에는 물이 주륵주륵 흐르기까지ㅠㅠ
(결로라고 하죠.시공사에서는 현관문의 결로는 하자로 안쳐준다고;;ㅅㅂ)
그래서 생각해본거...
1. 중문을 달기에는 금액이 너무 비쌈(80~90만원)
2. 현관에 커튼을 달아봤지만.....고 사이로 냉기가 계속 흘러나옴.
3. 문 바로 앞에 비닐 커튼을 달아봄(나갔다 들올때마다 겁나 걸리적됨.)
지난 14~15시즌을 어찌 어찌 겨우 겨우 버텨봄.
거실은 보일러 돌려도 항상 찬기운이........ㄷㄷㄷ
그래서......이번 15~16 시즌은 다른 생각을 해봄.
요 차디찬 철문에게 따뜻한 옷을 입혀보기로...
대충대충 재닫해서 옷을 뙇~!!!
재료는 단열 벽지 10mm짜리를 양면테이프로 붙임(원래 접착제를 써야하지만....내집이 아니라서..ㅠㅠ)
참 별거 없는데...냉기가 완전 사라짐.
아직 겨울이 덜 왔지만 조만간 효과를 볼거 같은 맘에 두근거림.
와이프는 문이 사라지고 벽이 늘었다고 잔소리....
하면서 문에 붙일 시트지 알아보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