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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74
게시물ID : freeboard_11510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팩소주
추천 : 2
조회수 : 14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1/09 22:21:18
역시 인삿말정도는 적고 시작하는게 좋겠죠?
안녕하세요!
이래저래 썻다 지웠다하는걸 보니 역시 시작이 어렵군요.
원래 글엔 두서가 없는게 제 취향이니깐 걍 쓰겠습니다.

뭐랄까, 오유를 알게 된지도 거의 4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오유에 들어온 계기는 아이언맨 대 베트맨이 돈 던지면서 싸우는 짤을 찾다가 들어왔었죠.

쨋든, 언제나 위 학년들을 보며, 내가 고3이 될 때는 이미 월반도 하고,
고3 내용 까짓꺼 하면서 스카이나 가겠지... 하던 초딩이 벌써 1년 남았습니다.
정확히는 일년+일주일+2시간 정도 남았네요.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별 생각 없이 수능 일년 일주일 남았으니 걍 놀아야지 하다가,
학원에서 애들이 내일부터 일년이네 소리를 하는 것에 충격먹고, 이제 일년이구나...
하면서 집에 왔죠.
근데 와서 보니, 분명 내일은 10일이고, 내년 수능은 17일인데, 왜 일년이지?
하고 알아보니 일주일 더 남았더군요.(내일가서 알려줘야죠)



잠깐 위키에서 내년 수능 항목좀 보다 왔습니다.
이거 다짜고짜 쓰자니 엄청 길고 편하네요.
뭐 쨋든 하던 얘기 계속하자면,
일주일이 더 남았다는 확신이 들고 난 생각은 안도가 아니라,
이득을 취할 수도 있겠다, 일주일 뒤 오늘은 오늘만큼 침울하겠지 였습니다.

뭐 둘다, 일단 공부만 하면 풀릴 문제이기에,
일단 오늘의 남은 시간은 앞으로 일년+1주일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고,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할 예정입니다.

일단 계획,목표(으)론,
아침 기상시간을 확실히 정하는 것
(괜히 꾸물쩡거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핸드폰은 아침에만,
(정확히는 원래 폰만입니다. 공기계에는 노래를 넣어서 MP3용으로 쓸 예정입니다. 뭐 알람 같은거도 해야죠)

아침 자습 때는 간단하게 교과서 수학으로 잠 깨기
(문괍니다. 수학이 제일 편해요... 교과서 수학은 평범히 졸면서도 풀 난이도이기에, 이리 정했습니다.
풀 것 없으면, 학원 수학 숙제나 복습같은거 하죠 뭐)

수업시간엔 일단 집중하고, 끝나고 쉬는 시간에 복습
(솔직히 1교시 내내 하는 선생님 몇 분 안계십니다. 필터링 몇 번하면, 중요한 부분만 남게되는데, 그거 10분내로 다 복습할 수 있습니다. 있게 만들어야죠.)

컴퓨터봉인
(컴퓨터 하는 시간을 뺴면, 일단 하루에 3시간은 나옵니다. 사실 지금도 하고있는거죠. 공부를 안하더라도, 차라리 자려고요.)

말로만 끝나지 않도록, 계속 말하고 다닐겁니다.
(자신이 목표를 세우면, 그걸 주변인에게 말하고 다니라는 얘기가 있죠.)

뭐 이쯤 되고요.
가끔 한번씩 들어와서 근황이나 등급같은거 끄적이고 갈 겁니다.

이제 한시간 45분정도 남았네요.
이래저래 준비하면, 훅 가겠군요.
이제부터 앞으로 일년 일주일간 저를 이끌어갈 좌우명을 글 쓰다가 정했습니다.

'떨어질 것을 기다리기보다, 떨어진 것을 쓸어담겠다.'

작게보면, 제가 예습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복습을 중요시하기에, 쓴 것이고,
크게보면, 아직 담지도 못한 공부들이 밀려있는데,
하늘(누군가 내려주는 과제물,할당량)을 바라보며, 밑(쌓인 것)을 즈려밟지 않겠다.라는 의미입니다.

이제 글도 다 써가고, 아까보던 위키나 마저보면, 이제 시작이겠군요.
시작이 어렵다는 얘기가 있으니, 시작을 잘해서, 굳혀가면, 언젠가 모래도 돌이 되겠지요.

두서없이 써 내려간 18살의 성인식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평행선상에 서 있는 예비 고3들 모두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길 바라면서,
이만 짐을 싸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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