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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위 현장에는 가보지는 않았지만,
4시경부터 계속 실제 현장 중계를 틀어 놓고 있었네요.
팩트tv는 기본에, 아프리카 중계하는 곳들이 한 3곳 있더군요.
각 곳마다 채팅창에있는데, 그걸 보면서 느껴지는 것이
'자발적 노예'(현 독재지향적 정권을 지지하는),
속칭 '일베ㅊ'이 생각보다 무수히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채팅이 올라오는 양을 보면,
실증법과 자연법, 둘 다를 추구하는 실질적 법치국가 지향자들보다
그들이 많게 느껴지기도 했었습니다....
네이버는 말할 것도 없고,
아까 올라온 오유의 글들만 봐도,
페북 열받아서 못보겠다.
이런 글들이 있었지요.
이렇게 제가 느낀 것처럼,
실제 우리 사회에 '자발적 노예'가 이렇게 과반수 이상으로 많은 걸까요??
아니라면,
우리는 우리나라 대중매체에 국가 권력이 개입돼 있는 것,
12년 대선의 투표에 국가가 개입 했다는 것,
웹상 여론조작을 하는 '국정원 및 비밀 TF팀'이 있다는 걸 알고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적으로 '자발적 노예'가 많은게 아니라,
이런 국가권력조직들과, 일부 도배성 일베ㅊ들로인해,
'자발적 노예' 가 과반수 이상이라고 느낀거라면요.
여기서....전자든 후자든 문제가 됩니다.
'전자'의 경우는 국민들이 우민이어서겠지요.
부의 66%를 상위10%가 가지고있는데,
이들의 사유재산이 더더욱 강력해지게하는
정권이 왜 지지율이 높은건지요.
'후자'의 경우라면,
국민들의 정신적 상태는 다행인 상황이지만,
정부는 타락해있는 상태이고
이대로 지속이 된다면 전자의 형태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언론장악, 국정원, TF팀, 어버이연합의 운영, 교과서 국정화는 위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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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인간이 주관을 가지게 되는 과정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우리는 모두 주변인들과의 동조를 원하고, 자신을 바꾸어 나갑니다.
베르테르 효과라든지, 2차대전 독일의 전체주의 등을 보면 알 수 있지요.
간단한 예로
만약 우리집이 진보계열이면,
나는 진보란 주관이 형성 되고
보수계열이면,
나는 보수란 주관이 형성 되겠죠.
모태신앙도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겠죠.
이때는,
'나는 왜이런가?'라는 논리적인 이유를 생각해보기 전에,
'내가 속해있는 집단의 성격이 그래서 나도 그래'
라는 막연한 논리를 가지고있다는겁니다.
이런 사람이, 자신이 해당한 집단에서 학습을하고, 자아를 형성하게되면,
논리성도 생기게 되겠지요.
인간은 항상 익숙한 것에 편함을 느끼고, 추구하기때문에
이렇게 형성 된 주관은 쉽사리 변하지 않습니다.
그럼 제가 가정한 '일베ㅊ화 과정'을 보겠습니다.....
정치에는 무관심했던,
청소년 'A'가 자신의 반항적 심리와, 쾌락의 추구, 이런 자신을 이해해줄 커뮤니티를 찾습니다.
장유유서가 덜하고, 불만을 직설적으로 표현을하고, 쌍욕을하고 내뱉는걸 추구하고,
은어로써 소속감을 비교적 쉽게 느낄 수 있는, 자극적인 이야기가 많은
일베사이트에서 심리적 만족감을 느낍니다.
그런데, 일베는 현 정권을 지지하는 보수파입니다.
'A'는 전직 야당대통령들에대한 쌍욕과
갖가지 각하에대한 칭찬을 들으며,
정치적 성격을 띄게 됩니다.
이렇게 일베에서 거론되는 것들을 학습해 일베식 논리가 생기게됩니다.
김대중은 종북이며, 박정희는 유신헌법을 했지만 경제를 부흥했으니 괜찮다라는 식의....
그리고 커뮤니티 사람들과 함께 주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실제 일베에 관한 호기심때문에, 일베의 정치 게시판에서 며칠동안 상주를 했습니다.
물론 일베에 정말 국익을 추구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정치적 우파이기 때문에 일베에 계시는 분도계시고요.
다만, 한국사를 제대로 접하지 못해보고, 단지 커뮤니티에서 보고 줏어들은 내용만으로
전직 야당 대통령들을 비하하고 희화화하는 '일베ㅊ'의 비율이 정말....많았습니다.
정치게시판인데도 말이죠.....
이런 글들이 올라옵니다...
공산주의는 절대악이다, 왜냐하면 북한이 하니까.
공산주의의 반대는 민주주의이다.
국정화는 빨갱이들이 우리나라에 워낙 많아서 해야한다.
노무현 욕해봐 못하면 너 빨갱이
이런 식으로 정치이념의 카테고리 구분도 못 하고,
시대를 풍미했던 철학을 북한이 표방하고있다는 이유만으로 개무시하고.....
(북한은 표방만하지 실제 공산이아니죠....부가 평등하게 돌아가지않지요)
댓글로 논박하면 논리도 부족하고....
(물론 서로 논박해가면서 찰떡 같이 배워가시는 분도 있습니다. 저도 배운 부분도 있고요)
제가 이 얘기을 쓴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간은 동조심리가 있다고했지요.
저는 채팅창의 과반 수 이상이
'일베ㅊ'들의 글로 이루어져 있었다고 느꼈고요.
만약 정치적으로 모호한 사람이 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동조심리에따라 이런 여론에 마음이 기울게되고, 학습이되어
'자발적 노예'가 되고
또 다른 '자발적 노예'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겁니다.
이는 한 번 만들어 놓으면, 알아서 알을 까게되는것이란 거죠.
마치, 다단계 회사처럼요....
즉, 여론장악, 국정원과 교육부, TF팀, 어버이연합, 고엽제 전우회 등 은 이런 방식으로
[현 정권의 '정치적 기득권'을 키우기위해 만들어진 다단계회사] 라고 가정하고 싶습니다.
또한, 교과서의 국정화 역시 '정치적 기득권'을 키우기위해 시행하는 것이라고 보면됩니다.
공통교육과정의 교육이야 말로, 국민의 사상,이념을 조정하는데 최고의 방법이죠.
결국 최근 현 정부의 행태 중 이슈가 되는 것 대부분은
서론에 언급했던
'전자'로 가기위한
'후자'상태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같이 공부를 하는 형이
6.25전쟁을 겪으신 할머니에게 이승만에대해 물어봤다고합니다.
엄청 긍정적인 반응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실제 이승만은 민중에의한 혁명에의해
대통령자리에서 물러난 대통령인데말이죠....
정부의 저런 행태들이 매우 성공적이게되면,
위의 할머니 얘기처럼,
과거 유신 정권등은 물론 현 정권마저도
후세에 긍정적으로 남을 수가 있을겁니다.
물론 그때는 민주주의에서 많이 멀어진 국가가 되어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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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팩트tv의 기자분의 클로징멘트가 시청자가 25000명 가량이었다고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는 채팅에 '자발적 노예'이념이 채팅창에 도배되었습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부분인거죠.....
이러한 이념은 동조효과에 의해, 다단계처럼 퍼지게 되니까요.
특히, 이런 행위의 주체가 '정치적 기득권'형성을 위한
국정원, 비밀TF팀과 같은 조직이라면
더욱 더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오유와는 다른 커뮤니티에 쓰인 글도
그냥 지나치지 말고, 관여를 해야된다는 거죠....
혁명은 오프라인에서만이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시대엔 말이죠.
중요한 건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로서
좀 더 나아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오늘 시위를 보면서 많은 걸 느꼇습니다.
절대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는 걸요.
어떤 식으로든, 민주주의를 유지해나가기위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자발적 노예'와 '정치적 기득권'을 위한 세력,
그들의 논리는 우리나라 최고의법, 기초이념 '헌법'에 결단코 위배됩니다.
헌법은 130조까지 있으며, 앞 부분은 법을 다루지 않는
국민분들도 교양으로 알고있으면 좋을겁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p.s 위의 '자발적 노예들'이라는 표현은,
우리나라의 부의 66%는 상위 10%에 쏠려있는데,
과반수 이상의 노동자들이
상위층들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현 정권을
지지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쓴 표현입니다.
p.s 이 주장은 여러 잡지식, 이론을 짜집기하고, 대입해 만든 가설입니다.
진리가 아니니 맹신하시면 안되고요.
실제 정부가 방향을 어떻게잡고있는지.... 속은 그녜님만이 알겠지요.
논박, 다른 의견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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