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관련업체에서 작은 선물을 받았어요.
별 건 아니고 자기 회사 홍보하면서 페이셜 폼이랑 로션을 줬네요.
내용물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주니 자기도 잘 모르는 제품인데 좋아보인다 하네요.
평소에 그런 거 생기면 다 가져다 줬는데 이번에는 장난으로
" 잘 쓸께 "
하고 보냈어요. 약 올릴려고..
그런데 그게 제가 다른 여자에게 받아서 보내는 문자를 본인에게 실수로 보냈다고 오해하는 거에요.
그래서 동영상으로 포장지에서 꺼내는 과정까지,,그 회사명 찍힌 광고까지 보내줬는데도
삐져있네요.
놀리려던 의도로 장난친 거라고 문자보내도..
그런 상황에서 자기가 오해 안 하게 생겼냐고!
그래서 제가 오해할 만한 상황인 건 알겠다. 하지만 내 의도는 장난이고
증거도 있으니 화 풀어라.
했는데 여전히 삐져있네요.
입장 바꾸어서 남편이 다른 여자랑 선물 주고 받았다고 충분히 오해 할 수도 있었지만
해명을 했으니 화를 풀고 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여자는 복잡하군요.
아니면
자기가 오해한거 부끄러워서 계속 삐진척 하는걸까요?
아니면
이유는 알겠지만 화난게 제어가 안되서 그런걸까요?
이럴땐..그냥 기다리는게 답인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