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예보를 듣고 어제 급하게 강원도 영월의 법흥계곡에 위치한 캠핑장에 왔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눈은 발목이 잠길 정도까지 쌓였네요.
캠핑한지 두 달 된 초보라 강원도 추위는 나몰라라하고 왔는데 매섭네요.
텐트가 참 많죠? 저도 첨엔 놀랐는데 겨울 동계 장박이라고 비수기인 겨울에 텐트를 쳐 놓고 주말이면 오시는 분들입니다. 대부분 아이들을 둔 가족분들 이구요. 덕분에 저도 장박 중....
마크로 렌즈로 찍어서 확대했습니다.
사십대 아재가 소담한 눈에 끌려 눈사람도 만들어 보았구요. ^^
지금 텐트 안에서 거칠게 치고 지나가는 바람에 놀라며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