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국수. 국수를 연성합니다
프라이팬에 국수 면을 삶는 게 생각보다 편리하더라구요. 물도 금방 끓고, 프라이팬을 한 번 소독하는 효과도 있고...
삶은 면은 찬물에 벅벅 빨아서 채에 받쳐 준비합니다.
양념장은 다진마늘+설탕+고춧가루+간장+참깨+참기름
면을 이쁘게 담고 싶어요.
국물은
전에 만들어 먹었던 족발 -> 그 국물에 수육을 만들어 먹고 -> 아직 남은 국물+그냥 물+양파+계란+후추조금+MSG+소금 간장으로 간 맞추고
국물 없으면 그냥 물에 소금 간장만 풀어도 기냥저냥 먹을만 합니다.
양파나 당근이나 대파나... 암튼 집에 뭔가 있으면 채썰어서 넣고 끓이면 됩니다.
비주얼이 좀... 이상하게 나왔네요
국물은 진한 고깃국물맛...? 뭐라 설명하기 어렵네요. 워낙 잡탕이라
당근이랑 부추랑 쪽파 정도만 있어도 색감도 이쁘게 낼 수 있을텐데. 계란도 지단으로 부쳐서 썰어 올리면 더 예뻤을 거고. 김치도 쫑쫑쫑 썰어서 한켠에 올리면 이쁘겠네요.
하지만... 뭘 잔치국수에 그렇게까지... 그쵸? 허허허
김이 막 올라와서 뿌옇네요
라면 끓이는 것보다는 시간이 쪼끔 더 걸리긴 하지만. 국수는 또 국수만의 매력이 있지요.
암튼 마시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