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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작은 팁
게시물ID : car_749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로부대상사
추천 : 6
조회수 : 170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09 21:50:40
저는 중고차 딜러와 전혀 무관하며, 발로뛰며 조금더 좋은차를 구해보려 이리저리 알아보고 겪은 경험담등을 얘기하는겁니다.

100% 사실은 아니며, 태클 무방하고 잘못된 지식에 대해서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처음 차를 샀을때가 2010년정도였는데 당시 회사연봉 2800정도였고 빚은 없었습니다. 모아둔 돈도 없었구요.
뭐.. 집에 차가 없었고 부모님 모시고 놀러갈 용도 또는 시골에 종종 갔기에 시골에 타고가기 위한 용도로 강남 율현동 매매단지에서 차를 구매했습니다.

당시에는 굉장히 무지했고, 허위차량에 무조건 속고만 살았죠.. 지쳐서 산게 라세티 1.6 다이아몬드 등급 약 9만키로 탄 차였습니다.
저차를 당시 6백에 주고 샀는데.. 사고나서 보니 돈들어갈때가 한두군데도 아니었죠.. 이런 무계획 & 무지로 인한 최초 차량 구매는 실패였습니다.
허나 라세티를 끌면서 여러가지를 터득해나갔죠. 차량에 기본구조, 중고차 사고 감별법 그리고 오늘 얘기하려하는 허위 & 사기꾼 골라내는 방법!!

일단 차량 기본구조 및 중고차 사고 감별법은 여러가지 인터넷에 많은 정보가 있으니 참조하시면 될것 같습니다.(저도 그렇게 터득했어요.)
기본적으로 살펴보는건 문짝 활짝 열어보면서 삐그덕거리는 소리 및 볼트 풀었던 흔적 찾아보고 똑같이 본넷열어서 볼트 풀었던 흔적 및
스맛폰 뒤 후레쉬로 기름이 흘렀던 자국 살펴보고, 각 문짝에 있는 고무바킹 부분 뜯어보고 볼트 색이 틀린지 아닌지 살펴보고
트렁크나 본넷쪽으로 손으로 누르면서 살짝 바운스 튕기듯 몇번 차를 튕겨봤을때 몇번만에 멈추는지 또는 삐걱삐걱 거리지는 않는지 확인

뭐 이정도 확인 합니다. 

중요한건 허위차량에 대한 부분인데요. 보통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엔X, 보X드림, 카X 등등 여러군데를 참조하고 살것입니다.
보통 중고차를 사는 사람은 금액적인 부분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서 일단 가격부터 조건검색 걸고 그다음에 원하는 차량, 연식, 키로수, 옵션
등등 비교하시겠죠..

근데 여기서 정말 애매한게.. 왠만한 허위차량에도 걸릴자신이 없는데,, 가격보면 "음.. 조금싼거같은데 그 가격에 팔거같기도 하네" 라고 생각되는 차들 있죠?
이런 차들 파는 사람의 사진을 보세요. 일단 자동차 매매 사원증등이 없고 가족사진 및 애기사진등을 올려놓은 사람이라면 1차적으로 의심하시기 바랍니다.
지역으로 보통 인천 부근이 헬 지역이다라고 많이들하시는데, 그도그럴게 인천에 중고차들이 가장 많습니다. 그만큼 허위 및 사기도 많죠.
무조건 인천은 안돼! 라고 하시기보다 일단 가격등을 살펴보고 발품팔 시간이 안되면 전화해서 어떤 상사인지 물어보십시요. 
XX상사 입니다. 라고 하면 네이버 검색 및 구글검색을 통해 XX 상사로 전화해서 방금 통화했던 딜러를 바꿔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이 방법으로 거의 7~80%이상 걸러집니다.

상사에 전화했는데 정식딜러가 맞고 차 가격은 싸다? 그렇게 의심이 되는 차량이 있으면 차량에 대해 최소한의 금액으로 선금걸고 가십시요.
내 돈 떼먹으면 어쩌냐! 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개인통장이 아닌 중고차 상사로 되어있는 법인통장에 입금하셔야 합니다. 
선금 10만원이라도 걸고 갔는데 차가 팔렸네 어쨌네 이런말 안나옵니다. 그전에 선입금 하겠다고 하면 허위일경우 무조건 와서 보고 선택하라고 합니다.
"차는 발품 팔아서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그렇게 알고있는데. 가서 사고차인지 아닌지 보고 속인게 있는지 봐야죠" 
이 말도 틀린건 아닙니다만.. 그 전에 앞서 중고차 사이트에 가보면 요새 왠만큼 사고이력 기재 및 키로수 사진, 옵션 등등 기재해놓습니다.
꼭 이러한 기재된 내용들을 참고하신다음에 마음에 드는차이다 싶으시면 선금을 10만원이라도 거십시요. 

중고차 사이트에서 같은 차량이 분명한데 여러사람이 올린차량이다 싶으면 무조건 기피하시기 바랍니다.
"중고차 매물을 공유하니까 여러사람이 올릴수도 있지 않나요?" 라고 하실수도 있습니다. 분명 그러한 사례도 있고요.
근데 이상하지 않나요? 분명히 내가 차를 팔때는 한군데의 상사에만 팔았는데 다른 상사에서 내가 팔았던 차를 팔고있다는 상황이요
매물을 공유하긴 합니다만.. 허위일경우가 많고, 한 차량을 여러사람이 올렸을때 한군데 들어가서 그사람이 팔고있는 다른 차량의 매물을 보세요

그리고 여차여차 해서 일단 차 계약하는 순간까지 왔다고 칩시다. 
중고차는 한방에 낼거 다 내고 사는게 제일 이득이지만 그러한 상황이 안되는 경우가 많죠.
그럴때 중고차 상사에서 연결해주는 캐피탈은 절대 사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내 신용등급이 좋았음에도 2금융권으로 연결됨과 동시에 이율도 올라가고 신용등급은 보이지 않는곳으로 추락합니다.
반드시 하루만에 차를 출고시키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차를 알아보고 가진돈으로 선금걸어놓은 상태에서
1금융권 차량 담보대출 혹은 신용등급을 고려해서 현대캐피탈 정도로 알아보시고 그게 안된다면 최저금리로 신용대출을 하시기 바랍니다.
중고차 상사에서 연결해주는 할부대출을 낄 경우 장담하는데 6개월도 못가서 후회합니다.

뭐.. 이정도까지만 일단 알고있는게 없습니다. 그래도 일단 처음 중고차를 고려하시는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나름 팁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요새들어 유가는 싸지고 그로인해 길가에 보이는 차량들은 많아졌는데, 차량이 많아졌다는건 물론 놀고있는 차를 끌고나올수도 있지만
무리해가면서 혹은 허위매물에 당해가면서 안쓰럽게 차를 구매하시는 사람들이 늘고있는거 같아서 제 경험담을 삼아 얘기를 해봤습니다.
아 그리고 차는 연식이 바뀌는 시기가 보통 11월달부터인데, 11월~1월쯤이 가격이 젤 저렴합니다.


요약 : 1. 중고차 사이트 이용할때 딜러사진에 가족사진 및 애기사진 올리는 판매자는 일단 피하고 보자.
2. 허위가 의심되는 차량일때 딜러에게 전화건후 상사이름을 물어보고 해당 상사에 전화를 해서 방금 통화한 딜러를 바꿔달라고 해보자.
3. 저렴해서 허위인지 아닌지 의심되는 차량이 있을때는 상사로 된 법인통장에 선금 10만원이라도 넣고 간다고 딜러에게 말해보자
4. 한 차량을 여러 딜러가 중복적으로 올렸다면 일단 허위임을 의심하자
5. 중고차는 한방에 일시불결제! 안된다면 당일출고를 포기하고 1금융권 및 현대캐피탈정도만 이용하자.
6. 중고차는 11월 ~ 1월 사이가 연식이 바뀌는해라서 저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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