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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장 초보를 위한 평균 5+승 가이드 Part 2 - 굴단 (스압주의)
게시물ID : hstone_318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멀록왕김멀록
추천 : 6
조회수 : 79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2/14 07:53:30
제 이전 글에는 너무 추상적인 설명만 해서 이번글에는 스샷을 포함하여 좀더 이해하기 쉽게 해드리고자 씁니다.
오늘 투기장 두번을 돌리게 됐는데요... 첫번째는 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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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보다 조금 더 대중적인 직업을 택하고 싶었지만 주술사랑 사냥꾼은 제가 피하고 싶은 직업들 1, 2순위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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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는 꽤나 예쁘게 나왔지만 일반적인 덱보다 상당히 많이 무거운 편입니다. 2코 하수인이 정말 부족하고요. 광역기도 없습니다. 엄청 힘든 싸움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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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위액 누더기골렘과 치유로봇을 어쩌다 두장씩 뽑게 되었는데, 이 덱으로 승리전략을 최대한 후반까지 버티다 고코 하수인들을 풀어서 이득을 보는 방식으로 가야겠네요.

Hearthstone Screenshot 12-13-15 19.41.39.png

이번 패는 상당히 잘 들어왔네요. 아마도 변수가 없다면 2턴에 용, 그리고 3턴에 코인 + 벌목기/기계설인을 낼 예정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어마무시한 초반 압박을 할 수 있으니 어둠의 화살도 쥐고 있는게 낫겠네요. 이런 상황에서는 단 한장도 교환하지 않는게 옳습니다.

Hearthstone Screenshot 12-13-15 19.42.16.png

같은 판, 상대는 보쓴꼬를 내고 저에겐 임프 두목이 들어왔네요. 여기선 요정용을 내 봐야 보쓴꼬에게 잡히고 상대가 내는 3코 하수인에 필드도 먹힐테니, 애초 계획을 변경하여 코인 + 임프두목을 내는게 옳은 플레이입니다. 제 손에 죽음의 고리도 있기에, 다음턴 마나 낭비할 일은 없어 보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상대가 제 임프두목을 한방에 제거하기 아마도 어려울테니 임프 두세마리의 이득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고요.

뒷이야기는... 상대는 거짓말같이 다음턴 창 운반꾼을 사용해서 바로 제압했지만, 저도 태어난 임프 + 고리로 버프된 보쓴꼬를 제압하며 요정용을 낼 수 있었습니다. 상대 필드엔 1/2 하수인, 그리고 제 필드엔 3/2.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와도 제가 4턴에 들어가며 앞서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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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대는 전사네요. 근데 왜 그리 귀한 2코 하수인을 멀리건 시키냐고요? 3턴에 마나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상대가 이글도끼를 들고 나온다면 두마리 다 제압당하고 너무나도 많이 뒤쳐질 게 뻔하니 약간의 도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안뜨면 뭐 마나 하나 낭비하는건 똑같으니 그냥 영능 쓸 생각까지 하면서요.

Hearthstone Screenshot 12-13-15 19.57.00.png

역시나 상대는 이글도끼를 차고 제 용을 바로 잡더군요. 운 좋게도 몇 없는 3코 하수인들이 다 떠줘서 선택권이 생기네요. 여기서 제가 거미 전차 혹은 임프 두목을 낼 수 있는데, 무조건 임프가 나가야 합니다. 전차를 냈을 시, 도끼 + 2/1로 바로 제압 당한 후 상대가 튼튼한 3코 하수인을 내버리면 저는 또 위기에 빠지기 때문이죠. 임프 두목은 제거당하더라도 1/1 하수인을 두마리 낳고 죽을테니 제가 훨씬 더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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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초보분들을 위해 올린 스샷... 압도적인 힘은 코스트도 낮고 좋은데 왜 교환하냐고요? 초반에 쓸일이 없기 때문이죠. 이건 후반에 마나소비를 최소화 시키면서 유리한 교환을 하라고 있는 카드지, 기회되면 무조건 날려버릴만한 카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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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턴에 상대가 간좀을 내버리네요... 제가 요정용을 여기서 낸다면 바로 잡히고, 간좀의 도시락 효과도 못 볼게 뻔히 보이죠? 2코 하수인이 1코 하수인한테 1대1 교환을 당하고 게임 흐름이 상대방에게 상당히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지만... 안내는 것 보단 백배 옳은 선택입니다. 여기서 영능을 하고 카드 한장을 뽑는다면, 3코에도 똑같이 할 게 없을 뿐더러 상대는 제가 넘겨준 한 턴 동안 손가락 빨고 있진 않겠죠. 분명 2코 하수인이 하나 더 나와서 저는 게임을 이미 70~80% 지고 들어가게 됩니다. 제가 광역기 단 한장도 없다는 점 기억하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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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에서는 상대 하수인을 잡지 못한다면 차라리 명치를 때리거나, 가만히 있는게 정답일 때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다르죠...
상대 발톱의 드루이드 피를 지금 빼놓지 않으면 저 하수인은 다음턴에 어짜피 때려야 할 테고, 피는 1로 깎이며 노루의 영능에 바로 제압당할 운명입니다. 지금 도발이 안전하게 세워져 있는 상태에서 때려놓으면, 노루는 영능까지 포함하여 제 누더기골렘과 1/2 슬라임을 겨우 제거하고, 마나는 3 밖에 남지 않음으로 잘해봤자 3/4 거미전차 정도를 내겠죠. 그러면 저는 손패에 있는 기계설인 + 격노수호병 (둘 다 왠만한 3코 하수인 잡을 수 있음), 그리고 3/1 울부짖는 영혼으로 이제 2/3으로 피 깎인 화염의 드루이드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7턴엔 무시무시한 파멸의 수호병이 바로 출동하면 되겠네요.

Hearthstone Screenshot 12-13-15 20.21.44.png

여기서 상대 필드에 이미 2/1 악어가 한마리 있군요. 여기서는 죽음의 고리가 제발 써달라고 반짝반짝 거리고 있죠? 가볍게 무시하시고 격노수호병 내시면 됩니다. 4/3이 아니라 다른 2/3 하수인을 가지고 계신다 해도 그걸 내는게 맞고요. 상대는 성기사라 1뎀 마무리를 할 카드는 여기서 병력소집 외에는 없습니다 (나오면 이리됐던 저리됐던 ㅈ되는 건 마찬가지, 집에 불날까봐 요리 안하나요?). 다만, 손패에 격노수호병이 없고 3/2 요정용 뿐이라면 고리를 쓰며 마나 하나를 낭비하는 게 맞습니다.

Hearthstone Screenshot 12-13-15 20.24.55.png

울부짖는 영혼이 상당히 과소평가를 받는 카드중 하나인데, 저는 이런 상황에서 유용하게 써먹습니다. 설인이 평등을 먹었지만, 침묵을 시킴으로서 다시 피가 5로 꽉 차거든요. 내 하수인 침묵당할 걱정 너무 많이 하지 마시고, 다른 카드 딱히 뽑을 게 없다면 과감히 고르세요.


법사 편은 몇시간 후 사무실에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여기시간은 벌써 새벽 두시라 이젠 자러 가야겠네요.
출처 Part 1: http://todayhumor.com/?hstone_3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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