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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장 초보를 위한 평균 5+승 가이드 Part 3 - 법사 (스압주의)
게시물ID : hstone_31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멀록왕김멀록
추천 : 8
조회수 : 77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14 15:52:36
Part 1: 투기장 소개 및 이론적인 덱 짜기 http://todayhumor.com/?hstone_31859
Part 2: 흑마로 초중반 실제 상황 대처법 http://todayhumor.com/?hstone_31898

안녕하세요~ 결국 part 2의 흑마덱은 4승3패라는 엄청 아쉬운 마무리를 했는데, 이번에는 확실하게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네요.
평상시엔 단 0.1초의 고민도 없이 발리라를 택했겠지만, 여러분께 조금 더 친근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제이나를 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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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픽 중 재밌는 상황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여러분의 선택은?
물론 얼화의 티어 점수가 마술사의 수습생보다 10점 이상 높지만, 지금까지 제가 픽한 카드들을 보시죠. 벌써 16번째 카드인데 2코 하수인이 단 한마리도 없습니다. 얼화는 이미 두장이나 있고, 하수인중 주문카드를 주는 주문사수 및 에테레엘 비전술사가 있기에 수습생의 효과를 잘 활용 할 기회가 많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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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가 2, 3코에 상당히 많이 몰렸네요. 2코는 큰 상관 없지만, 3코에 카드가 많이 몰리다보면 6~8턴에 손패가 꼬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여기서는 어느 카드가 제일 쓸만할까요? 스랄마 선견자를 택하진 않으실 거라 믿습니다만...
이정도면 커브가 약간 초중반 겜에 많이 쏠린 편입니다. 카드의 코스트가 낮다 보면 손패가 빨리 마르는데요... 전리품 수집가가 이런 약점을 보완 해 줄 수 있는 아주 적절한 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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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광역기는 없고, 제압기는 변이 한장. 법사 치고는 예상 외의 약점들이네요. 후반용 하수인이 두장정도 있는데, 제가 제압기가 적다 보니 상대가 내는 큼직한 하수인과 교환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후반까지 게임이 늘어질 수록 제가 엄청 불리하겠네요. 이번 덱은 초중반에 마구 몰아붙이며 상대에게 기회조차 허용 안하는 엄청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야 승산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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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초반 압박 플레이에 아주 적합한 덱입니다. 저코 주문들이 많기에, 손만 풀린다면 제가 필드에 하수인들을 쫙 펼치며 명치각을 노리기 시작 할 시점이 한 4~6턴 정도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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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니다. 물론 평상시엔 주문사수같은 고퀄 하수인을 쥐고 나가겠지만, 그런 플레이는 제 덱과 세웠던 계획에 어긋납니다. 저는 바로 2턴부터 끊임없이 하수인을 내며 상대가 대처 못 할 틈을 타 이득을 봐야합니다. 그럼으로, 2코 하수인을 잡기 위해서 모든 카드를 멀리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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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스샷 보시면 제가 이미 검은무쇠 드워프로 공3인 선견자를 버프시켰네요. 얼핏 봤을 때 영능으로 상대의 전리품 수집가를 제거하고 싶은 마음이 스쳐지나가셨겠죠. 하지만, 그 이후에 남은 구덩이 투사를 2대1 주지 않는 이상 제거 할 방법이 없잖아요?
게임은 이미 후반전, 그리고 상대는 카드 두장이 있네요. 다음 턴 상당히 무거운 하수인 한마리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 손패엔 다 3, 4코 하수인들 뿐이고요. 다음턴에 나올 하수인을 대비하여, 제 굶주린 용을 무조건 살려야 합니다. 선견자 + 영능으로 구덩이투사 제거, 달라란 지원자로 수집가 잡고, 오우거를 낸 후 턴을 종료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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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플레이는 제가 의도적으로 마나를 4씩이나 버린 예를 들어봅니다.
물론 눈보라를 맞고 다 얼어있지만, 제 하수인들이 아직 보드를 장악하고 있죠... 상대가 광역기 한장이 더 없다면, 여기서 제가 하수인을 한마리 더 낸다면 확실한 킬각이 나오겠네요.
하지만 상대가 불기둥을 들고 있다면 (그리고 실제로 들고 있었습니다. 바로 다음턴 맞으며 제 필드 정리 당했죠.)? 게임은 상대방에게 유리하게 확 기울고, 저는 이 카드 한장한장이 매우 아쉬운 상황에서 허무하게 하수인 한마리를 버린 셈이 되죠. 유리한 상황을 지키는 플레이도 하셔야만 평균 승수가 올라갈 것입니다.
제가 아마 피가 8 미만이였다면 거미전차를 냈겠네요. 제 피가 많이 깎인 만큼 보드의 중요성은 조금씩 줄어들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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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템포를 잡아야 하는 상황인데... 상대가 거슬리게 첫턴 2/1 의술사를 냈군요.
코인 + 넋을 내는 건 최악의 수고, 이번 턴을 그냥 넘긴다면 또 상대가 하수인 한마리를 더 낼 테고... 저는 이렇게 중후반까지 끌려가다 보면 후반겜이 약한 관계로 말라 죽을 것이 뻔합니다.
여기서 제 덱과 손패를 고려해봤을 경우, 코인 + 영능이 제일 적합한, 매우 흔치 않은 상황이네요. 다음턴 상대가 하수인을 내면 넋 혹은 얼화로 바로 대처 가능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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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대는 씹랄... 후공이고, 손에 3코 하수인들이 많이 들어왔네요. 계획한 대로, 첫턴 코인을 아꼈다 지금 사용함으로서 이번턴 3코, 다음턴도 3코 하수인, 그리고 그 다음턴은 드워프 혹은 수집가 + 영능으로 풀어나갈 수 있겠네요. 이런 식으로 여러분도 두세턴 앞을 내다보는 플레이에 익숙해지셔야 마나를 효과적으로 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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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하든 최상의 시나리오, 상대 2/3을 주문술사로 제거 후 다시 치유. 대지고리회 선견자가 정말 좋은 이유가 피가 없을 때 명치 피통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미 그 상황이면 +3 힐이 그리 큰 효과를 가져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지금과 같이 필드 유지력에 활용하도록 하세요.


법사는 그래도 8승까지 올라가서 그럭저럭 만족하는 결과로 마무리했네요. 제가 제 덱의 약점 (후반겜)을 파악하지 않고 플레이 했다면, 분명 이보다 훨씬 안좋은 성적을 냇을 듯 싶네요. 하지만, 제 이런 공격적인 플레이는 모든 덱에 해당되는 건 절대로 아닙니다.
급 생각나서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초보분들께서 자주 하는 정말 결정적인 실수는, 후공중 2코 하수인이 손패에 딱 한장 있는 상황에서도 굳이 코인 + 하수인을 낸다는 점인데요, 한턴 더 늦게 내셔도 되요. 코인을 사용하여 하수인을 내시면 2턴의 플레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상대가 하수인을 냈을 시 교환 + 영능. 이번턴 사용하신 영능효과 하나가 상대방이 낼 3코 하수인에 대한 마땅한 대비를 하는 것일까요...?
- 상대가 하수인을 냈을 시 무시하고 명치 + 영능. 명치뎀지를 넣으시는 건 초중반전에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상대는 하수인 교환 + 3코 하수인을 풀면 그만이죠.
- 상대가 할 게 없었는지 영능. 하수인으로 명치 + 영능. 이런 경우는, 물론 보드를 잡고 계시지만, 님이 1턴에 2코 하수인을 안내셨어도 같은 결과가 나왔을 것 같네요. 여기서 이득보신 건 명치뎀 뿐이네요.

한마디로 1턴에 코인을 사용하심으로서 얻어가는 건 2턴에 영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코인은 이렇게 허무하게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제발 아끼셨다가 조금 더 적절한 상황에 활용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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