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국수를 만들어 봅시다!
요즘 국수에 꽂혀서 하루 한끼는 꼭 국수를 먹네요! 거의 일주일째!
그래서 사진은 처음에만 좀 찍다 말았지만!
국물은 국물용 멸치 갈아놓은 것 한큰술 + 간장 + MSG 조금 + 물 오백미리정도
국수는 면을 미리 삶아서 찬물에 벅벅 빨아놓기만 하면 90%는 완성이더라구요
지금까지 국수를 실패했던 이유는 그걸 몰라서였슴다!!
한쪽엔 육수를, 한쪽엔 국수를 끓여서 벅벅 빨아주고
면 올리고 고명 올립니다!
사진이 쪼매 흔들맀네요
김가루 + 전에 만들었는데 좀 짜서 안먹고 있던 부추무침. 국수에 넣으니까 존맛! 조은맛!
쫑쫑쫑 썰어놓은 청양고추, 알맞게 익은 김장김치 쫑쫑쫑
그리고... 계란 훅훅 풀어서 부쳐서 썰어놓은 계란지단!
아 요 국물은 저거네요
수육해먹고 남은 국물에 -> 족발해먹고, 거기에서 또 남은 국물에 -> 양파만 쫑쫑 썰어넣고 간장으로 간해서 끓여놓은 것
우하하 이거 짱맛... 고기국물맛
국수는 짱인 것 같아요 포만감도 높고 먹기도 맛있고 라면보다 덜 자극적이고 덜 짜고 그런데 맛있고 면이고!
면!
면이 짱이야!
다음은 그릇에 담는것도 귀찮아서 걍 대충 만드는 국수임다
그래도 면을 미리 삶아서 빨아줘야 합미다 찬물에 벅벅 빨아야함다
전 프라이팬에 면 끓이고서 그 프라이팬에 고대로 계란 부칩미다 에헤헿 설거지거리를 제로에 가깝게 만드는 비술임미다
계란은 그냥 국물에 풀어도 되지만 저는 저렇게 부쳐먹는 게 더 맛있더라구요! 물에 흥얼거리는 건 라면엔 잘어울리는데 국수엔 왠지 별로여서!
국수를 쪼끔 덜 익혀도 괜춘합니다. 저는 쫄깃쫄깃이 취향입니다. 라면도 쫄깃거리는 면이 좋다능.
육수에 면 넣고
파+청양고추+김치 쫑쫑 썰어넣고
계란지란으로 덮어버립니다. 저걸 지단이라고 부르면 지단에게 실례인가?
암튼 계란 덮습니다
라면에도 계란 저케 덮어버리곤 합니다
푹팍푹팍 저어서 먹슴미다!
존맛!!!
일케!!!
존맛!!!!!!!!!
아 요건 비슷한데 좀 다른버전이네요.
라면이랑은 달리 국수는 끓일 때마다 맛이 조금씩 달라서 매력적인 것 가타여
양념장은 간마늘+간장+설탕
요기에 취향껏 청양고추, 참깨 등등을 썰어넣고 북북 비벼주면 됨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