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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마왕「오늘도 평화롭구나 밥이 꿀맛이야」[bgm有]
게시물ID : lovestory_770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준이다앙
추천 : 10
조회수 : 126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30 23: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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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01:01:02.87 ID:0ReHhxnt0
    측근「일도 안 하고 먹는 밥이, 그렇게 맛있으십니까?」

    마왕「무슨 소리냐. 우리 성의 셰프의 실력은 확실하다, 맛이 없을리가 없지」


    측근「에휴…」


    마왕「……뭐냐」

    측근「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09/05/24(日) 01:05:39.01 ID:0ReHhxnt0
    마왕「…………내일부터」

    측근「네?」

    마왕「내일부터 진심으로 한다」

    측근「……(칫)」

    마왕「……(깜짝)」

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09/05/24(日) 01:10:29.36 ID:0ReHhxnt0
    마왕「그런고로, 봐라. 진심을 발휘해 봤다」

    측근「우와아아 예쁘게 손질되어 있네요!」

    마왕「훗……장미 화원을 손질하는 것 쯤 이몸에겐 식은죽 먹기…아니 어딜 가느냐 측근!」

    측근「저는 할 일이 있습니다. 시덥잖은 일로 부르지 말아주세요」

    마왕「…………」

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09/05/24(日) 01:13:32.79 ID:0ReHhxnt0
    측근「그래서, 오늘은…………」

    마왕「으음. 방 청소다」

    측근「……」

    마왕「이처럼 수고가 드는 일이었을 줄이야. 메이드들의 고생을 잘 알았다…아니, 왜 그러나 측ㄱ」

    측근「적당히좀 해라 이 무능 마왕아!!」

    마왕「?!(움찔)」

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09/05/24(日) 01:17:21.44 ID:0ReHhxnt0
    측근「네 일은 마왕이잖아! 장미 손질로 상쾌하게 땀을 흘리고, 방 청소나 하는 마왕이 세상천지 어디에 있어?!」

    마왕「여기」

    측근「시끄러워 닥쳐」

    마왕「마왕에게 그 말버릇은 뭐냐. 제대로 공경해라」

    측근「제대로 마왕다운 일을 하면 말이지」

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09/05/24(日) 01:23:35.29 ID:0ReHhxnt0
    측근「나참……선대 마왕님은 인간의 마을을 태우거나 나라를 빼앗거나, 이것저것 이루셨는데……후계자인 네가 이런 꼴이어서야」

    마왕「아버지는 수완가였으니까 말이지」

    측근「너도 선대 마왕님을 보고 배워서, 제대로 마왕일을 하라고!」

    마왕「싫다. 너무 많은 일을 한 탓에, 아버지는 인간에게 토벌 되었다고?」

    측근「그렇다고 아무 일도 안하는건 어떨까 싶은데」

    마왕「음……」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09/05/24(日) 01:27:34.42 ID:0ReHhxnt0
    측근「알겠냐 마왕성 경비원. 네가 그래서야 부하들의 본보기가 되질 않아」

    마왕「경비원……」

    측근「아직은 괜찮지만, 머잖아 마왕의 자리를 노리는 녀석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나라던가」

    마왕「크크크……측근은 재미있는 소릴 하는구나」

    측근(약간 진심인데 말이지……)

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09/05/24(日) 01:31:43.65 ID:0ReHhxnt0
    측근「……3일 주마」

    마왕「?」

    측근「뭔가 마왕이란 이름에 부끄럽지 않을 큰 일을 생각해 내라. 실현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마왕「……내가? 그보다, 애초에 왜 네가 명령을」

    측근「못 했을 경우에, 너의 그 소중한 장미원은 초토화 될거다」

    마왕「큭……인질이라니 비겁한 놈!!」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09/05/24(日) 01:37:17.02 ID:0ReHhxnt0
    

    마왕「그런 소릴 들어도 말이지……」
    팔랑
    마왕「밖에 나가는건 귀찮고」
    팔랑
    마왕「그렇다고 성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해봐야 거기서 거기」
    팔랑
    마왕「인질만 없었다면, 이런 무모한 요구는……인질?」
    팔랑
    마왕「…………?!」

    마왕「이거닷!」

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09/05/24(日) 01:43:55.08 ID:0ReHhxnt0
    아침


    마왕「좋은 생각이 떠올랐다고 측근!!」

    측근「우와아」

    마왕「뭐냐 그 눈은. 철야까지 해서 책략을 짜 낸 나에게, 치하의 한 마디도 없는건가」

    측근「아니, 그치만 너무 빠르잖아…믿음이 안 가」

    마왕「훗…그 가벼운 입이 언제까지 갈까」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09/05/24(日) 01:46:04.87 ID:0ReHhxnt0
    측근「일단 들어는 주지. 어떤 책략인데?」

    마왕「으음. 인간 나라의 왕족은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말이지. 그게 우리들 마물에겐 약간 귀찮으니까, 이 기회에 쳐부숴 둘까 해서」

    측근「녀석들을 몰살한다는 이야긴가? 그야, 뭐 화려하고 마왕 답다만」

    마왕「뭐 최종적으론 그럴 생각이다만」

    측근「?」

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09/05/24(日) 01:50:12.10 ID:0ReHhxnt0
    마왕「현재 그 나라의 국왕에게는, 아직 어린 딸이 한 명 있는듯 하다」

    측근「오」

    마왕「그 공주를 납치해 와」

    측근「기각!!」

    마왕「어째서냐!?」

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09/05/24(日) 01:54:19.50 ID:0ReHhxnt0
    측근「확실히 그건 악행이다. 하지만! 난 로리페도의 부정한 성벽에는 어울려 줄 수 없어!」

    마왕「무슨 착각을 하고 있는건지는 묻지 않겠다만…공주는 인질이다」

    측근「…인질?」

    마왕「미끼라고도 할 수 있지」

    측근「성욕 처리를 위한게…」

    마왕「그런 취미는 없다」

2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09/05/24(日) 01:58:29.69 ID:0ReHhxnt0
    마왕「공주를 대대적으로 납치하면, 분명 나라에서는 되찾으려고 하겠지」

    측근「뭐…그렇겠지」

    마왕「공주는 곧바로 죽이지 않고, 인간놈들을 이쪽으로 꾀어내는 미끼로 쓰는거다」

    측근「……그리고, 우리는 그녀석들을」

    마왕「나의 악명이 각지에 퍼지고, 나라가 피폐해졌을 때를 노려 철저하게 쳐부순다」

    측근「오오………」

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01:58:30.30 ID:HuHhepR8O
    마왕으로선 왕도

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09/05/24(日) 02:02:29.22 ID:0ReHhxnt0
    마왕「장기전이 되겠다만, 마왕 대 인간이라는 구도를 만드는데는 좋은 책략이라고 생각한다만. 어떠냐?」

    측근「…네가 생각한 것 치곤 괜찮네. 아니, 솔직히 다시 봤어」

    마왕「훗……나는 마왕이다. 깔보지 마라」

    마왕(…『아버지가 남긴 일기에 있었던 계획을 그대로 베꼈다』, 라곤 말 못하겠군)

2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09/05/24(日) 02:08:42.22 ID:0ReHhxnt0
    측근「좋았어! 나는 이 계획, 찬성이다!」

    마왕「그럼……공주의 납치, 부탁해도 되겠느냐.」

    측근「물론, 모처럼 네가 생각해낸 계획이다. 실패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준비를 시작하지」

    마왕「부탁한다」

    측근「맡겨만 두라고! 그럼!」

2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09/05/24(日) 02:14:07.71 ID:0ReHhxnt0
    마왕(…유괴가 실패하면, 거기서 이 계획은 종료)

    마왕(성공한다 해도, 성에서 인간들이 오는걸 기다리기만 하면 돼)

    마왕(그 나라의 군이 얼마나 강한지는 모르겠다만, 공주 한 명에게 그렇게 병력을 할애할 리도 없겠지)

    마왕(즉……어쩌다 오는 인간을 상대하는 것만으로, 내 이름은 널리 퍼진다)

    마왕(어차피 측근이 유괴에 성공하는 것도 먼 이야기겠지)

    마왕(그 때까지는………경비원도 나쁘지 않아)

2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09/05/24(日) 02:19:03.65 ID:0ReHhxnt0
    다음날


    측근「납치해 왔어」

    마왕「뭐, 라고………?」

    측근「이야, 뭔가 그 계획을 들었더니 흥분해 버려서. 어젯밤에 갔다왔어. 빠른 편이 좋잖아?」

    마왕「어, 으응………」

    측근「벌써 나라 안에선 큰 소란이야. 조만간 군을 보낸다고 하더군」

    마왕(으아아아아아아악)

2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09/05/24(日) 02:24:16.11 ID:0ReHhxnt0
    마왕(뭐…뭐어, 그 나라에서 이 성까지, 인간의 다리로는 한 달이나 걸려……즉 아직 나에겐 여유가)

    측근「이야-, 너도 바로 일이 생겨서 다행이네」

    마왕「어?」

    측근「어? 라니. 공주를 돌보는건 네 일이니까」

    마왕「뭐, 뭐라고!?」

    측근「우리들은 이것저것 바빠질 테니까, 최악의 경우 공주가 아사해 버릴 수도 있어. 계획대로면, 공주를 죽이면 안 되잖아?」

    마왕「크……으윽」

    측근「객실에 정중하게 가둬 놨으니까, 적당히 키워줘. 그럼 나중에 보자-」

    마왕「어, 어이 측근! 기다려!」

2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02:29:15.39 ID:0ReHhxnt0
    마왕(측근은 진심인가…)

    마왕(마왕이 애 보기라니……)

    마왕(아아 하지만! 공주가 죽어버리면 앞으로 이용할 수 없게 돼!)

    마왕(나의 평화로운 니트 타임을 위해서다! 약간의 고생은 감수해야 하겠지!)

    마왕(공주가 뭐 어쨌다고! 인간 따위, 적당히 먹이만 주면 죽지는 않겠지!)

3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02:32:30.46 ID:0ReHhxnt0
    객실


    끼이익……

    공주「히익」

    마왕「……?」

    공주「아, 아……」

    마왕「너」

    공주「으으……」

    마왕「공주냐?」

    공주「아……네…」

3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02:36:24.23 ID:0ReHhxnt0
    마왕「그런가, 공주인가」

    공주「다,……당신, 은」

    마왕「마왕이다」

    공주「마, 왕…?!」

    마왕「…내가 두려운가」

    공주「무………무섭지, 않아요!」

    마왕「훗…그런가」

    공주「히익」

3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02:40:51.82 ID:0ReHhxnt0
    마왕「그럼 나중에 식사를 준비하마」

    공주「……?」

    마왕「잘 먹고, 잘 자고, 잘 살아라」

    공주「…??」

    마왕「또 보자」

3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02:43:56.73 ID:0ReHhxnt0
    끼이익……


    마왕「………」

    마왕「저건 대역인가. 왕족의 힘이 전혀 느껴지질 않는군」

    마왕「저 모습을 보면, 측근은 눈치채지 못한것 같군」

    마왕「……재미있는데, 눈치챌 때까지 잠자코 있을까」

3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02:47:29.42 ID:0ReHhxnt0
    다음날─


    마왕「결국 측근은 눈치채지 못한 채인가」

    마왕「주변 녀석들은 바쁜 모양이다만, 나는 공주를 사육하는 것 뿐」

    마왕「의외로 편한 법이구나. 먹이를 주고 생사를 확인하는 것도」

    마왕「그럼, 공주는 살아 있으려나」

3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02:54:23.81 ID:0ReHhxnt0
    끼이익……


    공주「흑……흑흑」

    마왕「?!!」

    공주「흑…딸꾹, 흑흑」

    마왕「너…전혀 식사에 손을 대지 않았잖은가!」

    공주「히익………!」

    마왕「아, 아아 미안하다. 그렇게 겁먹지 마라, 수명이 줄어들잖나」

4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02:56:16.46 ID:0ReHhxnt0
    마왕「…자, 먹어라. 입을 열어」

    공주「……(절레 절레)」

    마왕「젠장……어떡하면」

    공주「………」

    마왕「그래!」

    공주「……?」

4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02:59:17.07 ID:0ReHhxnt0
    마왕「자, 이건 어떠냐」

    공주「…어」

    마왕「일부러 가져와 준거다. 케이크라면, 먹을 수 있겠지?」

    공주「……」

    마왕「안 먹는거냐? 어린애라면 단걸 좋아할줄 알았건만」

4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03:01:17.39 ID:0ReHhxnt0
    마왕「먹어다오. 네가 먹어주지 않으면 내가 곤란하다」

    공주「………(지긋이)」

    마왕「자」

    공주「……(덥석)」

    마왕「옳지 옳지, 더 있다. 잔뜩 먹어」

    공주「……(꿀꺽)」

4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03:04:08.75 ID:0ReHhxnt0
    마왕「다 먹었구나. 이정도면 평범한 식사도 먹을 수 있겠지」

    공주「저, 저기」

    마왕「뭐냐」

    공주「아……으으응」

    마왕「이상한 녀석이군」

    공주「……」

4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03:07:49.68 ID:0ReHhxnt0
    다음날


    마왕「어제 눈치챘다만, 식사만으론 위험하군」

    공주「…?」

    마왕「오늘은 방에서 내보내 주겠다」

    공주「어」

    마왕「착각하지 마라, 적당히 운동하지 않으면 몸에 안 좋잖은가」

    공주「앗, 어?」

    마왕「자, 가자」

    공주「으,응」

4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03:12:08.57 ID:0ReHhxnt0
    마왕「……」

    공주「……(두리번 두리번)」

    마왕「……오」

    공주「……(깜짝)」

    측근「……뭘 하고있는거냐 넌」

    마왕「일」

4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03:14:19.11 ID:0ReHhxnt0
    측근「내 눈엔 사이좋게 산책하고 있는 걸로밖에 안 보이는데」

    마왕「운동을 시키지 않으면 몸이 허해지니 말이다」

    측근「그래서, 손을 잡을 필요성은?」

    마왕「도망치면 귀찮으니 말이다」

    측근(………설마, 이녀석 진짜로 로리…)

    공주「………(슬금 슬금)」

5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03:17:44.49 ID:0ReHhxnt0
    마왕「자, 운동은 끝이다」

    공주「……응」

    마왕「제대로 저녁밥도 먹을 것. 알겠느냐」

    공주「……(끄덕 끄덕)」

    마왕「옳지. 그럼 내일 보자꾸나」

    공주「저, 저기!」

    마왕「뭐냐」

    공주「지, 진짜로……마왕,이야?」

    마왕「…?뭘 이제와서」

5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03:20:15.29 ID:0ReHhxnt0
    다음날


    마왕「그래서 말이지, 측근이 바보같이……」

    공주「응」

    마왕「나는 말렸다만, 그녀석은 치명적으로 머리가」

    공주「응」

    끼이익

    측근「…뭐 하고있는거냐 너」

    마왕「음」

5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03:25:11.90 ID:0ReHhxnt0
    마왕「보고 있는 대로, 일이다」

    측근「나에겐 사이좋게 차를 마시고 있는 걸로밖에 안 보인다만」

    마왕「적당히 간식을 주면, 보다 건강해질 것이 아니냐」

    측근「왠지 석연찮은데……」

    마왕「이녀석은 어제 저녁을 남겼다. 정말이지…제대로 돌봐줘야겠어」

    공주「…」

7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0:10:12.34 ID:DYU3O7cDO
    다음날─


    측근「그래서, 이젠 드디어 네 방에서 키우기로……」

    마왕「일일이 객실에 가는게 귀찮아서 말이지」

    측근「그럼 무릎에 앉힐 이유는」

    마왕「도망치지 못하도록…어이, 과자 흘리지 마」

    공주「……죄송합니다」

7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0:15:41.24 ID:DYU3O7cDO
    마왕(의외로 편한 일이구나)

    공주「……♪」

    마왕(공주도 건강 그 자체고, 인간측 움직임도 보고가 들어오지 않아)

    공주「……?」

    마왕(일단 일을 하고 있으니까 측근도 아무말 못하고, 이거 좋구나)

    공주「왜……그래?」

    마왕「아니. 너, 계속 건강하게 있어라」

    공주「으,응!」

7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0:24:24.63 ID:DYU3O7cDO
    다음날


    마왕「측근! 큰일이다!」

    측근「우왓?! 무, 무슨 일이야」

    마왕「공주가……공주가!」

    측근「서, 설마 죽은건가!?」

    마왕「열이…………난다」

    측근「뭐?」

8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0:29:24.01 ID:DYU3O7cDO
    마왕「뭐냐 그 반응은!?」

    측근「…그렇게 당황할만한 일인가?」

    마왕「내 사육은 완벽했다고! 그런데……그런데!!」

    측근「아 몰라 몰라. 네 마법으로 팟 하고 고치면 되잖아」

    마왕「…인간의 치료따위, 해 본 적이 없다」

    측근「아아……그렇군」

8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0:33:29.63 ID:DYU3O7cDO
    마왕「이대로라면 죽어버린다. 어떻게 하면……」

    측근「어차피 감기겠지. 그렇게 비관하지 마라. 인간용 약 찾아 줄테니까」

    마왕「……미안하다」

    측근「됐다니까. 넌 공주의 간병이나 하고있어」

    마왕「물론이다」

8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0:39:35.74 ID:DYU3O7cDO
    마왕「몸은 좀 어떠냐?」

    공주「으……응」

    마왕「과일이라도 먹을텐가?」

    공주「……(절레 절레)」

    마왕「………그런가」

    공주「……」

8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0:44:47.82 ID:0ReHhxnt0
    마왕「……」

    공주「……(콜록 콜록)」

    마왕「……」

    공주「……」

    마왕「……」

    공주「……(새근 새근)」

9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0:49:22.04 ID:0ReHhxnt0
    마왕(인간이란…연약한 존재구나)

    마왕(네 상태가 그래서야, 나도 심심해 견딜수가 없구나……)

    마왕(죽지 마라)

    마왕(죽지 말아다오)

    마왕(부탁이다……)

9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0:54:52.94 ID:0ReHhxnt0
    다음날 아침


    공주「……후아」

    마왕「……(색색)」

    공주「………아」

    마왕「……」

    공주「……에헤헤」

9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1:00:47.39 ID:0ReHhxnt0
    마왕「…으…음」

    공주「아……」

    마왕「뭐냐…너, 벌써 일어난거냐」

    공주「응…조, 좋은 아침」

    마왕「그래. 몸은 좀 어떠냐?」

    공주「멀쩡해」

    마왕「그런가 다행이다. 그래도 방심하지 마라, 오늘 하루는 더 자둬」

    공주「응」

9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1:03:08.24 ID:C+NHrRTwO
    진짜 대역인지 공주인지

9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1:04:25.11 ID:0ReHhxnt0
    공주「손」

    마왕「?」

    공주「계속, 잡아, 준거야?」

    마왕「그래. 무슨 문제라도 있었느냐?」

    공주「으으응. 아무것도」

    마왕「이상한 녀석이구나」

    공주「에헤헤……고마워」

    마왕「어째서 감사 하느냐?」

9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1:10:25.53 ID:0ReHhxnt0
    마왕「그래. 하나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

    공주「뭐야?」

    마왕「네 이름은?」

    공주「……공주」

    마왕「아니. 네 진짜 이름은?」

    공주「………가짜, 공주」

    마왕「가짜 공주인가. 좋은 이름이다」

9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1:18:21.63 ID:0ReHhxnt0
    가짜공주「……알고 있었어?」

    마왕「그래」

    가짜공주「………」

    마왕「뭐, 어찌되든 좋다. 인간의 반응을 보아 하니, 『공주를 납치한다』는 목적은 달성한 모양이고」

    가짜공주「……여기에」

    마왕「?」

    가짜공주「있어도, 돼?」

    마왕「그래주지 않으면, 내가 곤란하다」

10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1:20:07.38 ID:+6uEP7tsO
    어쩌지 이 마왕 무능한 주제에 멋져

10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1:24:20.37 ID:0ReHhxnt0
    다음날


    마왕「완전히 건강해 졌구나」

    가짜공주「응!」

    마왕「그럼, 오늘은 오랜만에 산책이라도」

    덜컥!!

    측근「큰일이야 마왕!!」

    마왕「뭐냐 소란스럽게」

    측근「그 나라 놈들…공주를 버렸어!!」

    마왕「……뭐?」

    가짜공주「아………」

10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1:30:55.79 ID:0ReHhxnt0
    측근「…공주의 상태는?」

    마왕「울다 지쳐 잠들었다」

    측근「그야 그렇겠지…친부모는 물론이고, 나라한테 버림을 받았으니」

    마왕「……공주는, 우리들에게 살해당했다고, 그렇게 공표된 거였지」

    측근「어. 일단은 공격해올 예정이라던데…진심은 아닌 모양이야」

    마왕「………」

10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1:35:23.07 ID:0ReHhxnt0
    마왕「사실…저건 대역이다」

    측근「뭐!? 그런건 먼저 말해!」

    마왕「나도 얼마 전에 알았다」

    측근「진짜로…?」

    마왕「대역이기에, 구해낼 필요도 없는 것이겠지」

    측근「그래도 동족이잖냐…그렇게 간단히 내버려도 되는거냐고」

    마왕「인간이란……성가신 생물이구나」

10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1:39:32.05 ID:0ReHhxnt0
    끼이익…


    마왕「……일어났냐」

    가짜공주「딸꾹……흑흑…」

    마왕「아아, 울지 마 울지 마라」

    가짜공주「흐윽…………으,응」

    마왕「그래 그래, 착한 아이구나」

1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1:42:47.39 ID:0ReHhxnt0
    가짜공주「저기, 있지」

    마왕「응」

    가짜공주「진짜, 공주님은, 얼마 전에, 죽었어」

    마왕「…그래」

    가짜공주「대신해서, 꼭 닮은 내가, 공주가 된거야」

    마왕「그렇구나. 이야기해 줘서 고맙다」

1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1:47:17.21 ID:0ReHhxnt0
    가짜공주「하지만, 이젠……아무데도, 못 돌아가」

    마왕「나라에 돌아가고 싶다면…돌려 보내 주겠다」

    가짜공주「으으응. 그런 곳, 이젠 싫어…」

    마왕「…그런가」

    가짜공주「여기가, 좋아」

    마왕「……」

    가짜공주「마왕이랑, 같이 있는게……좋아」

1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1:48:58.08 ID:TPk2UeOkO
    오늘은 덥구만... 눈에서 땀이


1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1:51:11.85 ID:0ReHhxnt0
    마왕「……나는, 마왕이다」

    가짜공주「알고 있어」

    마왕「무섭지 않은건가?」

    가짜공주「상냥하니까, 좋아」

    마왕「너는 정말로…이상한 녀석이구나」

    가짜공주「에헤헤……」

15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7:46:02.31 ID:0ReHhxnt0
    마왕「잠들었나」

    가짜공주「……(새근 새근)」

    마왕「더이상 너에게, 인질로서의 가치는 없다」

    마왕「돌아갈 집도, 기다리는 가족도, 너에겐 없다」

    마왕「………그렇다면」

15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7:49:14.91 ID:0ReHhxnt0
    측근의 방


    마왕「……어떻겠느냐」

    측근「어어」

    마왕「이해해다오. 부탁한다」

    측근「…정말로, 요즘의 너는 눈이 빛난단 말이지. 나는 아무런 이견도 없어」

    마왕「그럼」

    측근「괜찮지 않겠어? 다른 마물들도, 공주를 동정하고 있는 모양이고」

    마왕「……고맙다」

16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7:51:46.68 ID:0ReHhxnt0
    다음날


    마왕「일어 났느냐」

    가짜공주「응……」

    마왕「그럼, 네 처우에 관해서다만…」

    가짜공주「………으흑」

    마왕「듣기 전에 울지 마」

    가짜공주「죄…죄송합니다……」

16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7:53:13.85 ID:0ReHhxnt0
    마왕「나쁜 이야기는 아니다. 뭐, 들어봐라」

    가짜공주「으, 응」

    마왕「여기 있고 싶다고, 어젯밤 말했었지」

    가짜공주「……(꿀꺽)」

    마왕「그렇다면, 너…마왕이 될 생각은 없느냐」

    가짜공주「…?」

16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7:55:14.73 ID:0ReHhxnt0
    마왕「나에겐 후계자…즉, 아이가 없다」

    가짜공주「……」

    마왕「너만 좋다면……나의 후계자로서, 성에서 맞아주마. 어떠냐?」

    가짜공주「그, 그건…」

    마왕「마왕인 아버지는, 싫으냐?」

    가짜공주「아………으으응, 좋아」

    마왕「결정이다. 잘 부탁한다, 딸아」

    가짜공주「자, 잘 부탁해!」

17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9:28:52.43 ID:0ReHhxnt0
    며칠 후


    가짜공주「……(두리번 두리번)」

    측근「오, 가짜공주쨩」

    가짜공주「측근씨, 안녕하세요」

    측근「혼자서 어쩐 일이니. 마왕은 어디 갔어?」

    가짜공주「찾고 있어. 측근씨, 못 봤어?」

    측근「아아…장미원에 있지 않을까. 그녀석 거기말고 갈 데도 없고」

    가짜공주「고마워-」

18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9:32:56.08 ID:0ReHhxnt0
    메이드「어라. 안녕하세요, 공주님」

    가짜공주「안녕하세요」

    메이드「마왕님은 동행하지 않으시는 겁니까?」

    가짜공주「지금부터, 데리러 갈거야」

    메이드「그렇군요.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가짜공주「응. 다녀오겠습니다!」

18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9:33:51.11 ID:aalxSCbpO
    설마하던 메이드의 등장

18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9:35:21.73 ID:0ReHhxnt0
    >>182
    한 번 뿐이야…미안


    마물「여어, 공주씨」

    가짜공주「안녕하세요!」

    마물「오늘은 드물게 마왕님을 안 데리고있네」

    가짜공주「마왕, 미아야」

    마물「그거 큰일이군. 마왕님을 찾으면, 내가 붙잡아 두지」

    가짜공주「고마워. 또 봐-」

18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9:41:58.38 ID:0ReHhxnt0
    장미원


    가짜공주「마왕!」

    마왕「음」

    가짜공주「안녕!」

    마왕「안녕. 좀 더 자도 괜찮은데」

    가짜공주「빨리 일어나면, 잔뜩 놀 수 있는걸」

18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9:46:24.34 ID:0ReHhxnt0
    가짜공주「굉장해-. 예뻐-」

    마왕「장미 말이냐」

    가짜공주「응! 돌보는거, 나도 해도 돼?」

    마왕「그럼, 이 물뿌리개로 물을 주렴」

    가짜공주「와, 와아…」

    마왕「무거운가? 내가 할까?」

    가짜공주「힘낼래!」

    마왕「그런가. 힘내라」

18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9:49:32.38 ID:0ReHhxnt0
    측근「여어. 역시 여긴가」

    마왕「뭔가 볼일인가?」

    측근「아니 가짜공주쨩을 보러 온 것 뿐이야」

    마왕「그 아이는 저쪽에서 물을 주느라 바쁘다」

    측근「흐음……(히죽 히죽)」

    마왕「뭔가 말하고 싶은 모양이군」

    측근「아니. 너, 지금까지 장미원에는 다른 마물에게 한번도 손 대게 한 적 없지」

    마왕「저 아이는 특별하다」

19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9:52:36.80 ID:0ReHhxnt0
    측근「그나저나 가짜 공주쨩도 인기가 많네-. 모두들, 저 아이의 이야기만 해」

    마왕「최근에는 완전히 마물한테도 익숙해 졌으니 말이지」

    측근「이야-, 이젠 너보다 구심력 있는거 아냐?」

    마왕「훗… 당연하지. 내 딸인데」

    측근「아, 지금걸 칭찬으로 받아들이는구나」

19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9:54:13.84 ID:ZRtXsAhj0
    완전 딸 바보잖아

19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19:57:04.20 ID:0ReHhxnt0
    가짜공주「마왕!」

    마왕「오오, 끝났느냐」

    가짜공주「응! 열심히 했어!」

    마왕「옳지 옳지, 대단하구나(쓰담 쓰담)」

    측근「굉장하네-」

    가짜공주「에헤헤」

19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0:00:54.64 ID:1rCEXvO1I
    마왕 일족은 전부 로리콘이냐 ㅋㅋ

19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0:01:13.34 ID:0ReHhxnt0
    가짜공주「나 있지, 여기가, 너무 좋아」

    마왕「그렇구나. 마음에 들었다니 다행이다」

    가짜공주「장미원도, 성도, 모두도, 마왕도, 전부 좋아」

    마왕「그렇구나(쓰담 쓰담)」

    가짜공주「그치만, 제일 좋은건, 마왕!」

    마왕「하하하, 그렇구나(쓰담 쓰담 쓰담 쓰담)」

    측근(우와아)

20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0:06:30.07 ID:0ReHhxnt0
    1개월 후


    마왕「드디어 이 때가 온건가」

    측근「그래. 결국 어제 군이 출발했다」

    마왕「……」

    측근「우리들의 준비는 이미 끝났다. 언제 공격 받아도」

    마왕「아니」

    측근「?」

    마왕「『공격 받는』게 아냐. 우리들도『공격한다』」

    측근「…호오」

20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0:11:36.48 ID:0ReHhxnt0
    측근「꽤나 의욕 있어 보이는군」

    마왕「놈들은 마왕의 딸에게 몹쓸 짓을 했다. 그 죗값을 치러줘야겠어」

    측근「그럼…」

    마왕「군을 쳐부수고, 곧바로 나라를 공격한다. 내일부터, 우리들도 출진한다」

    측근「오케이. 이거 바빠지겠구만!」

    마왕「그래……」

20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0:19:24.94 ID:0ReHhxnt0
    측근「침울한 얼굴이군. 왜 그러냐」

    마왕「가짜공주와 당분간 못 만난다고 생각하니…말이지」

    측근「무얼, 고작해야 인간이다. 우리들이 진심으로 상대하면 며칠만에 정리될걸」

    마왕「음……그것도 그렇군」

    측근「뭐, 마음 편하게 가자고, 마왕님」

    마왕「음」

2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0:25:34.00 ID:0ReHhxnt0
    마왕의 방


    끼익…

    마왕「다녀왔습니다」

    가짜공주「어서오세요! 이야기, 끝났어?」

    마왕「음……먼저 자도 되는데」

    가짜공주「안 돼! 같이 잘거야!」

    마왕「거참…완고하구나 넌」

    가짜공주「이것만큼은 양보 못 해요!」

2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0:28:18.47 ID:0ReHhxnt0
    마왕「할 이야기가 있다」

    가짜공주「이야기?」

    마왕「내일부터 당분간, 난 돌아오지 않아」

    가짜공주「………싸우는, 거야?」

    마왕「그래」

    가짜공주「……」

2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0:32:30.95 ID:0ReHhxnt0
    마왕「걱정하지 마라. 너를 괴롭힌 녀석들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줄 뿐이다」

    가짜공주「다치면……안 돼」

    마왕「나는 마왕이다. 다치지 않아」

    가짜공주「꼭 돌아 올거지?」

    마왕「가능한 한, 빨리」

    가짜공주「약속이야」

    마왕「그래. 약속이다」

2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0:35:42.32 ID:0ReHhxnt0
    가짜공주「잘 자, 아빠」

    마왕「잘 자렴, 딸」

    가짜공주「일, 열심히 해」

    마왕「널 위해서, 아빠 힘낼게」



    ……────

2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0:43:28.38 ID:0ReHhxnt0
    ───………



    마왕「………후아암」

    측근「꽤나 여유로우시네요-, 졸기나 하시고」

    마왕「…어젯밤도 작전을 세우느라 수면 부족이다. 하는 수 없지」

    측근「아무리 졸려도, 적의 군대와 마주보고 있는 중에 주무십니까」

    마왕「상관 없잖은가. 저쪽은 공격해 오지도 않는데」

21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0:48:08.94 ID:0ReHhxnt0
    마왕「그나저나 이렇게 노려본지도 벌써 며칠인가」

    측근「역시 이만큼이나 마물을 데리고 오면 인간들도 필요 이상으로 겁먹는 법이지요」

    마왕「거의 모든 전력이니까. 허나, 저쪽도 수가 많다…」

    측근「그런데, 좋은 작전은 떠오르셨습니까?」

    마왕「음……어렵구나, 이런건」

    측근「뭐어-, 천천히 가시죠. 시간은 있으니까요」

    마왕「………」

24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1:39:27.97 ID:0ReHhxnt0
    마왕「……어이」

    측근「무슨 일이십니까, 마왕님」

    마왕「너, 평소처럼 말해도 괜찮은데」

    측근「제가 마왕님께 함부로 말하면, 사기가 떨어지니까요」

    마왕「그럴지도 모른다만………솔직히 익숙해지질 않는구나」

21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0:53:08.75 ID:0ReHhxnt0
    측근「뭐, 저도 당신을 마왕이라고 인정하고 있는겁니다」

    마왕「……」

    측근「저뿐만 아니라 모두들, 마왕을 믿고서 여기에 온겁니다」

    마왕「……고맙다」

    측근「하하하, 인사는 전부 끝난 다음에 부탁드립니다」

22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0:59:02.19 ID:0ReHhxnt0
    마왕「그래, 일단 작전을 세워 봤다만」

    측근「오오-. 어떤 작전입니까?」

    마왕「다행히도, 나는 겉모습만 보면 인간과 구별이 가지 않는다」

    측근「………그렇죠」

    마왕「그런고로, 나 혼자서 적군에 잠입한 뒤, 때를 봐서 한바탕 날뛰면」

    측근「기각!!」

    마왕「어째서냐!?」

22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1:05:07.11 ID:0ReHhxnt0
    측근「당신한테 그런 위험한 짓을 시킬 수 있을까보냐!!」

    마왕「나는 마왕이다, 걱정은 필요없어」

    측근「다치기라도 하면 내가 곤란하다고!! 그것보다, 다른 마물들도 인정 안 할테니까!」

    마왕「음………과보호로구만」

    측근「됐으니까 대장은 대장답게, 머리만 써 달라고. 부탁이니까」

    마왕(…무심코 원래 말투가 나올 정도로, 싫은건가)

22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1:09:15.67 ID:0ReHhxnt0
    측근「이자식!! 결국 혼자서 다 때려부수고!!!!!」

    마왕「…잘 되었으니 다행 아닌가」

    측근「됐으니까 반성이나 하고 있어! 두번 다시 이런 위험한 일을 시킬까보냐!!」

    마왕「확실히……나도 모자란 점이 있었지」

    측근「오, 웬일로 순순히 인정을 다 하냐…」

    마왕「방심해서 조금 옷이 더러워져 버렸다. 반성해야겠어」

    측근「이자시이이이이익!!!!」

23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1:11:22.62 ID:/rXib7FX0
    세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1:11:54.75 ID:wK/P3j02O
    뭐야 이 사람 강해

23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1:12:26.43 ID:TDqOWP540
    진짜 강한거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1:13:51.85 ID:2Ptd4t1JO
    니트인데ㅋㅋ

23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1:14:13.72 ID:0ReHhxnt0
    마왕「그나저나, 이걸로 그 나라의 앞을 가로막는 장해물은 사라졌다」

    측근「뭐……뭐어. 그렇긴 하지만」

    마왕「우리들의 비원을 성취하기 위해서다, 조금 멋대로인건 용서해라」

    측근「………무리라기 보단…단순히 머리에 피가 쏠린 것 뿐이잖아」

    마왕「……」

25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2:09:55.68 ID:0ReHhxnt0
    측근「조급해 하는것도 이해한다. 네가 마물을 상처입히고 싶어 하지 않는 것도 알고 있어」

    마왕「……」

    측근「하지만 말이다, 우리들도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후회하는 정도로는 안 끝난다고」

    마왕「………그래」

    측근「이해해 줘. 당신은 우리들의 왕이니까」

    마왕「왕……인가」

25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2:15:56.59 ID:0ReHhxnt0
    측근「뭐, 여기까지 왔으면 승리는 눈앞이지. 좀 더 마음 편하게 가자, 라는 이야기야」

    마왕「음」

    측근「어이. 전부 끝나면, 하고싶은 일같은거 없냐?」

    마왕「훗……듣고 놀라지나 마라」

    측근「뭐야 점잔 빼기는」

    마왕「함께, 걷는다」

    측근「……」

25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2:19:18.22 ID:0ReHhxnt0
    마왕「함께 차를 마신다」

    마왕「함께 밥을 먹는다」

    마왕「함께 장미원을 바라본다」

    마왕「함께 잠든다」

26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2:24:23.81 ID:0ReHhxnt0
    마왕「어떠냐」

    측근「그거 참……『일상』이구만」

    마왕「훗……멋지지 않은가」

    측근「그래. 빨리 이루어지면 좋겠군」

    마왕「그걸 위한 싸움이다」

26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2:30:50.98 ID:0ReHhxnt0
    마물「여어, 마왕님」

    마왕「오오. 준비는 어떤가?」

    마물「완벽합니다. 빨리 저희들도 싸우게 해 주세요」

    마왕「아직은 시기가 아니다. 느긋하게 때를 기다려라」

    마물「마왕님한텐 듣고싶진 않네」

    마왕「음……」

26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2:36:26.26 ID:0ReHhxnt0
    마물「그나저나 마왕님도 훌륭해 졌구만」

    마왕「그런가?」

    마물「난 당신이 쬐끄만할 때부터 봐 왔으니까. 잘 알지」

    마왕「그렇구나………」

    마물「선대님도, 지금의 당신을 보면 기뻐해 줄거야」

    마왕「…그러면, 좋을텐데」

26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2:42:14.51 ID:0ReHhxnt0
    모(某)국 왕도 부근


    마왕「흐음…조용하구나」

    측근「일반 주민은 이주했다고 하더군」

    마왕「그럼, 안에 있는 건」

    측근「병사와……국왕이야」

    마왕「국왕인가………」

27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2:46:38.69 ID:0ReHhxnt0
    마왕「……큭」

    측근「?」

    마왕「크……크…크하하하하하하!!!」

    측근「어, 어이 왜 그래」

    마왕「웃지 않고 견딜 수 있겠느냐 측근이여!」

27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2:52:06.93 ID:0ReHhxnt0
    마왕「내 복수가! 내 비원이! 눈앞에 있는거다!!」

    측근「그래 그래……진정 하라고. 정말…불안하게……」

    마왕「안심해라. 제대로, 내 역할과 모두의 역할은 이해하고 있으니」

    측근「정말이지? 아무래도 이것만큼은, 너에게 맡길 수밖에 없으니까」

    마왕「알고 있다. 실패는, 허락되지 않으니까」

    측근「……마지막 매듭이다. 부탁한다」

    마왕「그래」

27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2:58:46.73 ID:0ReHhxnt0
    마왕「들어라! 마물들이여!!」

    마왕「드디어 이 날이 찾아왔다!」

    마왕「우리들의 목적은 단 하나!」

    마왕「우리들의 소원은 단 하나!」

    마왕「우리들의 긍지를 더럽힌 인간에게 죽음을!!」

    마왕「그리고………우리들의 긍지를 되찾기 위하여!!」

    마왕「돌격!!!」

    우오오오오오오오──!!

27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3:03:37.70 ID:0ReHhxnt0
    측근「……전면전쟁의 개시, 인가」

    마왕「그래. 허나, 그것도 금방 끝날거다. 끝나게 한다」

    측근「조심해라」

    마왕「맡겨둬」

    측근「………함께 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마왕「신경 쓰지 마라. 마물인 너를 데려가선 안 되니까」

27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3:08:08.03 ID:0ReHhxnt0
    ??「사, 살려줘! 살려주세요!」

    병사1「뭣이! 아직 주민이 남아 있었던건가?!」

    ??「마, 마물이 와요!! 빨리 안에! 안에 들여보내 주세요!!」

    병사1「기다려라! 지금 문을 열겠다!!」

    병사2「기, 기다려 서두르지 마!! 정말 저건 사라ㅁ」



    왕성



    마왕「수고가 많다」

28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3:14:59.02 ID:0ReHhxnt0
    병사29「크악!?」

    병사30「꺄아아아아악!!」

    병사31「사, 살려」

    병사32「히, 히이이이익!?」

    마왕「………」

28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3:18:41.12 ID:0ReHhxnt0
    알현실


    끼익……………

    국왕「……네놈이, 마왕인가」

    마왕「그래」

    국왕「잘도, 멋대로……날뛰어 주었구나」

    마왕「네놈들의 죄에 비하면, 시답잖지」

    국왕「………」

28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3:23:44.60 ID:0ReHhxnt0
    마왕「자아, 국왕이여. 너에게 쓸 시간은 없다. 죽어 주실까」

    국왕「……너는, 마왕인 거겠지」

    마왕「그게 어쨌나」

    국왕「우리 일족의 힘을, 모를 리는 없겠지」

    마왕「………알고 말고. 싫을 정도로」

29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3:29:33.26 ID:0ReHhxnt0
    마왕「마물을 봉인하는, 기적의 주술」

    국왕「생애에 몇 마리 뿐이지만 말이지……허나 다행히 이 늙은이도, 네놈 한 마리를 봉인하는 정도라면 가능하다」

    마왕「훗………큭…크크」

    국왕「뭐가 웃긴가!!」

    마왕「나에게, 그 주술은 통하지 않는다」

    국왕「뭣이!?」

    마왕「거짓말이 아니다. 시험삼아 해 봐라」

    국왕「얕보지………마라!!」

29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3:32:25.71 ID:0ReHhxnt0
    국왕 은 주문 을 외웠다!


    마왕「………」

    마왕「………」

    마왕「길어……」


   국왕 은 주문 을 발동했다!!

29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3:37:01.95 ID:0ReHhxnt0
    국왕「뭣……이?」

    마왕「자, 봐라」

    국왕「어, 어째서냐!! 어째서 네놈은 봉인되지 않아?!!」

    마왕「………」

    국왕「주문은 완벽했을 터인데! 그런데! 어째서!!」

    마왕「나는…」

    국왕「네놈은 정체가 뭐냐?!」

    마왕「인간이다」

    국왕「?!!」

29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3:41:05.35 ID:0ReHhxnt0
    마왕「뭐, 지금에 와선 '전(前) 인간'이지만」

    국왕「허, 헛소리를! 인간이 마왕이라니! 바보같은 소리를!!」

    마왕「……네놈, 내 얼굴을 본 기억이 없나?」

    국왕「무슨…………」

    마왕「뭐어…꽤 오래전 일이니, 기억하지 못 하는것도 무리는 아니겠다만」

    국왕「…………아」



   국왕「아, 아,」

29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3:42:40.97 ID:0ReHhxnt0
    국왕「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툭──………



    마왕「아아, 정말이지. 시끄러운 노인네였다」

30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3:46:50.21 ID:0ReHhxnt0
    마왕「………여기인가」


    지하


    마왕「이런 어두운 곳에서……」

    마왕「몇 년이고, 몇 년이고………」

    마왕「………」

    마왕「………흐, 흑」

30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3:50:29.53 ID:0ReHhxnt0
    마왕「아, 안 된다. 아직은, 안 된다」

    마왕「……어디냐」

    마왕「어디에………있나」

    마왕「………」

    마왕「………」

    마왕「………」

    마왕「아」

    마왕「찾았다……보옥」

    마왕「이, 안에……」

30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3:54:52.26 ID:0ReHhxnt0
    ……───


    『………』


    『아, 측근씨!』

    『………가짜공주, 쨩』


    『어서오세요! 아빠는? 아빠도, 돌아 온거죠?』

    『……안』


    『네?』

    『미안……미안하다………나는…그녀석의 힘이……』


3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4(日) 23:59:32.89 ID:0ReHhxnt0
    『그녀석은 그 국왕의 힘을 알고 있었다』

    『알고 있으면서, 우리들에게 숨기고 있었던거다』

    『스스로, 가짜공주쨩의 복수를 하고 싶었던 거겠지』

    『그게……이 꼴이다』

    『미안하다………』


31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0:03:30.76 ID:LILcjzcc0
    『진심이니, 가짜공주쨩』

    『응』

    『잔뜩, 공부할거야』

    『잔뜩 힘내서, 강해질거야』

    『아빠 대신에, 장미 돌볼거야』

    『내가, 아빠를 구할거야』



    『내가………마왕이 될거야!』


3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0:07:06.68 ID:LILcjzcc0
    마왕「아빠」

    마왕「나 해냈어」

    마왕「아빠 대신에, 일도 장미원을 돌보는 것도……복수도」

    마왕「그리고 나 있지, 이제 잘 안 울게 되었어」

    마왕「나, 강해졌어」

    마왕「그러니까……칭찬해 줄거지?」

    마왕「예전처럼」



    마왕의 딸 (마왕)「잘 했다고……해 줄거지!!」


   마왕의 딸 은 보옥 을 부쉈다!!


32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0:10:54.88 ID:LILcjzcc0
    마왕「여긴……?」

    딸「…………아」

    마왕「응?…………너는……」

    딸「아, 아」

    마왕「내 딸……인가?」

    딸「아………으, 흑……」

33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0:13:32.11 ID:LILcjzcc0
    마왕「이야 그나저나……뭔가 많이 컸지 않은가, 너. 도대체 무슨 일이」

    딸「우아아아아아아아앙!」


    딸 은 마왕 에게 안겼다!



    마왕「우왓」


    마왕 은 동요하고 있다!!


33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0:15:26.99 ID:LILcjzcc0
    마왕「왜 그러냐. 이건 도대체 뭐냐, 어째서 네가 이렇게 성장해 있어」

    딸「아, 아빠………아빠다. 진짜 아빠야…」

    마왕「그래, 아빠다. 그러니까, 도대체 이건」

    딸「봉인 되었던 때의 일은……모르는구나」

    마왕「응. 전혀 모르겠군…………아니, 봉인? 뭐냐 그건?」

    딸「그래도………괜찮아」

    마왕「괜찮지는 않지」

34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0:17:28.10 ID:LILcjzcc0
    측근「오오-, 정리된 것 같아서 보러 왔더니」

    마왕「아아 울지 마라. 정말…커졌어도 변함이 없구나, 너는(쓰담 쓰담)」

    딸「딸꾹………」

    측근「이야-, 좋구만. 오래만의『일상』이라는건」

    마왕「어이 측근…」

    측근「뭐냐?」

    마왕「세 줄 요약……부탁한다」

    측근「뭐? 세 줄씩이나 필요 없어」

34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0:19:20.71 ID:LILcjzcc0
    측근「『해피 엔드』. 그거 말고 뭐가 있겠냐」

    마왕「아하……?」

    딸「아빠……」

    마왕「뭐냐」

    딸「어서오세요」

    마왕「……다녀왔습니다」

    딸「에헤헤-………」




    【完】


34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0:19:35.86 ID:rmo7vTfa0
    해설을・・・

35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0:20:25.30 ID:LILcjzcc0
    긴 시간 어울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쓰는건 처음이라 계속 긴장 했었습니다.

    >>216부터 시대가 변했습니다.
   딸은 열심히 했습니다. 열심히 해서 강해졌습니다. 노력입니다.

35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0:20:37.67 ID:AMqA4p+dO
    수고!!!
    >>216부터 마왕=공주 였구나
    재밌었어


45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8:22:36.73 ID:nivcPvppO
    안녕하세요. 1입니다
    휴대폰으로 쓰는 겁니다만, 후일담이 완성 되어서 올리려고 합니다
    수요가 없어? 사족? 알까보냐! 그리고 결말같은거 없어요!
    필요 없으신 분은 패스해 주세요


45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8:25:04.77 ID:nivcPvppO
    마왕의 방

    마왕「………흐아암」

    딸「(새근 새근)」

    마왕「……이녀석 또…」

    딸「음냐……으」

    마왕「어이, 일어나라 딸」

    딸「음…………좋은 아침, 아빠」

45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8:29:38.66 ID:nivcPvppO
    마왕「너, 또 어느틈에 들어온거냐」

    딸「아빠가 잠든 틈에! 기척은 죽였습니다!」

    마왕「정말이지……시집갈 나이의 딸이 그런 경박한 일 하는거 아니다」

    딸「아빠, 날 시집 보내고 싶어?」

    마왕「단호히 거부하지」

    딸「그럼 상관 없잖아♪」

    마왕(뭔가, 다른것 같은……)


46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8:36:27.65 ID:nivcPvppO
    딸「그래서 있지! 잔뜩 정렬해 있는 군대를 혼자서 날려버렸어!」

    마왕「오, 오우……」

    딸「굉장하지? 나 어어엄청 강해졌어」

    마왕「하…하하……그거, 굉장한데」

    딸「에헤헤-… 아, 슬슬 트레이닝 시간이다. 나중에 봐, 아빠」

    마왕「어, 그래………」

46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8:39:44.75 ID:nivcPvppO
    마왕「어이, 측근」

    측근「무슨 말을 하고싶은지는 알겠다만, 일단 들어주지. 뭐냐?」

    마왕「저 아이는………그, 늠름해 졌구나…」

    측근「그야, 너를 구하기 위해 강해지겠다고 노력 했으니까 말이지」

    마왕「하지만 저건 약간 도가 지나친게……」

    측근「원래부터 재능이 있었던 거겠지, 마왕으로서」

    마왕「석연찮은데……」

46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8:44:35.25 ID:nivcPvppO
    마왕「그런데, 최근 눈치챈게 있다만」

    측근「음?」

    마왕「뭐랄까, 아주 드물게 마물…특히 수컷 마물들에게서 묘한 살기가 느껴지는것 같다만」

    측근「아아, 그거야 딸한테 반한 마물들이겠지」

    마왕「뭣이?!!」

46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8:49:42.79 ID:nivcPvppO
    측근「아, 걱정하지 마. 그녀석들 이미 딸쨩한테 호되게 차였을 테니까」

    마왕「뭐, 뭐냐 놀래키지 마라……그런데 그 녀석들이, 어째서 나를 적대시 하는거지?」

    측근「아. 딸쨩, 매번『좋아하는 타입은 아빠』라고 말하면서 차거든」

    마왕「…………」

    측근「히죽히죽거리지 마라, 기분 나빠」

47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9:14:43.71 ID:nivcPvppO
    딸「후우, 끝났……다」

    마왕「오오, 수고했다(우물우물)」

    딸「그거………그 케이크」

    마왕「네가 방금 남기고 간 거………다만」

    딸「………남겨둔」

    마왕「?! 자, 잠깐! 서두르지 마라!! 지금 당장 새로 준비해 줄테니까!」

    딸「마지막에 먹으려고 남겨둔건데에에에에에!!」

47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9:17:41.23 ID:nivcPvppO
     딸 의 혼신의 일격!


    마왕「크헉」


    마왕 은 손쉽게 쓰러졌다!



    딸「아…! 미, 미안해 아빠! 무심코 진심을 내 버렸어!!」

    측근「우와아」

    딸「아빠! 아빠!! *죽어버리다니 한심하다구!」

    측근「딸쨩이 죽였잖아」


*드래곤 퀘스트에서 파티가 전멸했을 때 나오는 대사

47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9:22:01.13 ID:nivcPvppO
    저녁


    딸「잘 먹겠습니다!」

    마왕「잘 먹겠습니다」

    딸「맛있네, 아빠」

    마왕「그렇네」

    딸「같이 먹으니, 더 맛있네」

    마왕「그래」

    딸「하지만 역시, 일을 끝낸 뒤의 밥은 각별하게 맛있네!」

    마왕「………그렇, 네」

47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9:26:28.34 ID:nivcPvppO
    마왕의 방


    딸「오늘밤은 당당히 등장했습니다!」

    마왕「하는 수 없군………자, 오거라」

    딸「응!」

    마왕「정말이지………」

    딸「에헤헤-… 아빠 정말 좋아」

    마왕「옳지 옳지……너는 변하질 않는구나(쓰담 쓰담)」

    딸「아빠도 예전이랑 똑같네」

    마왕「당연하잖은가」

47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9:28:07.51 ID:nivcPvppO
    딸「아빠가 없는 동안에, 여기서 혼자서 잤었어」

    마왕「……그랬구나」

    딸「외로웠어. 잔뜩 울었어」

    마왕「미안하다…」

    딸「꼬옥 하고 안아주면, 용서해 줄게」

    마왕「그래 그래(꼬옥)」

    딸「에헤헤」

47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5/25(月) 09:30:07.04 ID:nivcPvppO
    딸「잘 자, 아빠」

    마왕「잘 자렴, 딸」

    딸「내일도 모레도, 계속, 쭉 함께네」

    마왕「물론이지」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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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자료에 올려야될지, 유머글에 올려야될지, 애니게시판에 올려야될지, 좋은글에 올려야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좋은글 게시판에 올립니다 :)


출처 http://blog.naver.com/asd12045/220578600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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