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 정기구독하고 정치에 관심 많고 파르르 열 많이 받고 뭔가 해보려고 애쓰다 박ㄹ혜 열렬한 지지자셨던 아부지가 투병중에도 병원에서 환자복차림으로 택시타고 박ㄹ혜 찍고 돌아가셨던 이후로.. 뭔가 퓨즈가 끊어졌다고 해야 하나요? 먹고 살기 바빠서.. ㄹ혜 정권 되자마자 "3년 안에 이나라 뜬다"는 다짐으로 살아온게 지금이고 2달안에 출국할 것 같습니다.
눈을 감고 생각 않고 그저 못본척 모르는척.. 집에 티비도 없으니 뉴스를 인터넷으로 보지 않으면 접할 길이 없는 이런 일에 나몰라라.. 세월호때도 솔직히 너무 마음이 아파서 뒷짐지고 먼산을 바라보면서 살았어요. 내가 사는게 먼저였으니까..
근데 더이상 안되겠네요. 이제 한달 분량 정도의 일만 남았습니다. 제가 작업하고 있는 이 일만 마무리되면 뭐라도 해야겠습니다. 그때까지는 추천만 누르고 분노의 댓글만 싸질를 수밖에 없겠네요.